물론 오일 쇼크 이후 신자유주의가 뜬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선 읭?할 수 있는 정책들도 꽤 있음. 위의 사채 동결이라든가... 건강보험이라든가...
하지만 이미 대공황 때 보이지 않는 손이 제대로 안 돌아간다면 정면으로 부딪힐 필요도 있다는 건 어느 정도 증명되었음. 앞서 말했다시피 오일 쇼크 때 한계가 드러나긴 했지만 자유방임주의가 100프로 정답은 아니란 건 2008년에도 다시 증명되었고. 이 때 리만 브라더스는 손 놓긴 했지만 다른 데만큼은 줄도산을 막기 위해선 미국도 좋든 싫든 손을 쓰긴 했으니까
그런 점에서 갓카도 대침체란 이 흐름 속에서도 휘청이지 않고 균형을 잘 잡은 건 대단하긴 하지
그린벨트,국가주도경제성장,건강보험등등 보면 자유주의같은건 아니긴함. 경제성장 그 자체로 칭찬받아야하지
박정희는 자유주의와는 상당히 거리가 멀지. 실리외교를 하고 아무것도 없는 우리가 자존심을 내려놓고 산유국처럼 무에서 유를 창출할 결단을 한 사람일 뿐이지
업적은 칭찬받을 만하나, 지금 이 시대에는 보수 정치인들이 절대로 따라하면 안되는 사람. 역사적 인물로만 존경하는게. 세종대왕이나 이순신처럼.
그건 그렇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