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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틀선 앵커 출신 박정훈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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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 박정훈 vs '4수' 조재희…'보수강세' 송파갑 관전 포인트는 [서울 바로미터 이곳 ⑲]

 

1988년 이후 송파갑 내 '보수당 후보' 불패
與 현역 김웅 불출마 후 '박정훈' 단수 공천
尹 40년 지기 컷오프하며 빠른 지역구 관리
'전략공천설' 野 '관록' 조재희로 본선 예열

 

[데일리안 = 김민석 기자] 서울 송파갑은 수도권 내 대표적인 보수우세 지역구다. 1988년 지역구가 신설된 이후 보수정당은 이곳에서 한 번도 낙선한 적이 없다. 선거구 내 동네 구성에 변화가 있긴 했지만 지난 15대 총선에선 홍준표 현 대구시장이 신한국당 소속으로 처음 당선된 곳이 송파갑이다. 15대 대선에서 낙선했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정계일선 복귀의 디딤돌로 삼은 곳 역시 송파갑이었을 정도다.

2010년 이후 펼쳐진 총선에서도 송파갑 내 보수세는 여전했다. 박인숙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전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송파갑에 출마해 과반이 넘는 52.76%(5만1306표)를 획득해 당시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후보로 나선 박성수 전 송파구청장(43.81%·4만2604표)을 8.95%p(8702표) 차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2016년에 펼쳐진 20대 총선에서도 박인숙 후보는 43.98%(4만4928표)를 얻어 41.66%(4만2557표)의 박성수 전 구청장과의 리턴매치에서 2.33%p(2371표)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20년 열린 21대 총선에서도 미래통합당 후보로 나선 김웅 의원이 51.20%(5만8318표)로 조재희 민주당 송파갑 지역위원장(48.02%·5만4703표)과 3.18%p(3614표)의 격차를 만들며 승리한 바 있다.그랬던 송파갑은 이번 22대 총선을 앞두고 변화를 겪고 있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현역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김 의원의 불출마로 국민의힘 내에선 송파갑을 수성할 새로운 인물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전부터 송파갑 내에서 감지되고 있는 또 다른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할 이유가 있어서다.

김 의원이 후보로 나섰던 21대 총선에서의 송파갑 내 흐름은 심상치 않았다. 보수 우세 지역인 만큼 김 의원은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7.5%p차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지만, 개표가 60%가량 진행되는 동안 조재희 당시 민주당 후보가 우세했기 때문이다. 이후 개표에서 김 의원을 찍은 표가 다수 쏟아지며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송파갑의 최종 성적은 당시 강남 3구에서 당선된 미래통합당 후보 중 가장 적은 격차였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타워 전경 ⓒ뉴시스

 

송파갑의 보수세 약화는 지난해 조금 더 두드러져 나타났다. 국민의힘 사무처가 지난해 12월 작성한 총선 판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내 국민의힘 우세 지역은 강남 갑·을·병, 서초 갑·을, 송파을 등 6곳에 불과했다. 항상 우세지역으로 꼽혔던 송파갑이 처음으로 빠진 것이다.

이 같은 변화를 감지한 민주당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송파갑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여전히 험지인 점은 틀림이 없으나, 체급이 높은 후보를 전략공천해 바람을 일으켜보자는 게 주요 전략이었다. 이에 민주당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의 송파갑 전략공천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민주당이 송파갑을 놓고 고심에 빠졌을 때, 국민의힘은 빠른 후보 선정을 통해 지역 다지기에 들어갔다. 선출된 후보는 동아일보와 TV조선 등에서 기자로 활동했던 박정훈 전 앵커다. 1971년생인 박 후보는 참신함을 앞세워 당내에서 벌어진 송파갑 후보선정 과정에서 압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공천 과정에서 송파갑은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마저 컷오프 시킨 지역구로 떠오르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처음으로 도입한 시스템 공천의 마중물을 마련하는 상징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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