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6일 22대 총선 공천을 위한 1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36개 선거구 중 경선 지역은 23곳, 단수 공천 지역은 13곳이다.
현역의원 지역구 15곳은 모두 경선지역으로 분류됐다.
서울은 3개 지역으로 ▲서대문구을 김영호·문석진(경선) ▲송파구을 박지현·송기호·홍성룡(경선) ▲송파구병 남인순·박성수(경선) 등으로 결정됐다.
부산은 5개 지역으로 ▲서구동구 최형욱(단수) ▲부산진구을 이현(단수) ▲북구강서구을 변성완(단수) ▲해운대갑 홍순헌(단수) ▲금정구 김경지·박인영(경선) 등이다.
대구는 ▲달서구을 김성태(단수) ▲달성군 박형룡(단수), 인천은 ▲연수구을 고남석·정일영(경선) ▲남동구갑 고존수·맹성규(경선), 광주는 ▲북구갑 조오섭·정준호(경선) ▲북구을 이형석·전진숙(경선) ▲동구남구갑 윤영덕·정진욱(경선) 등으로 발표했다.
대전은 ▲동구 장철민·황인호(경선) ▲유성구갑 오광영·조승래(경선) 등이며, 울산은 ▲동구 김태선(단수) ▲남구을 박성진·심규명(경선) 등으로 결정됐다.
경기는 ▲광명시갑 임오경·임혜자(경선) ▲군포시 김정우·이학영(경선) ▲파주시갑 윤후덕·조일출(경선) 등이며, 충북은 ▲제천시단양군 이경용(단수), 충남은 ▲당진시 송노섭·어기구(경선)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박수현(단수) ▲서산시태안군 조한기(단수), 전북은 ▲익산시갑 김수흥·이춘석(경선) 등이다.
경북은 ▲포항시남구울릉군 김상헌·유성찬(경선) ▲김천시 장춘호·황태성(경선) ▲구미시 김현권·장세용(경선) ▲경주시 한영태(단수) 등이며, 경남은 ▲창원시진해구 김종길·황기철(경선) ▲사천시남해군하동군 고재성·제윤경(경선) ▲진주시갑 갈상돈(단수) ▲양산시갑 이재영(단수), 제주는 ▲제주시갑 문대림·송재호(경선) 등이다.
3파전으로 치러지는 송파구을은 결선을 치르지 않는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원외지역의 경우 3인 이상 결선을 치르지 않고, 현역의원이 포함된 경우엔 3인 경선을 고려한다"고 했다.
따라서 송파구을은 원외 지역이기 때문에 결선이 치러지지 않는다. 전남지역의 경우 선거구 획정 문제가 결론나지 않아 이날 발표되지 않았다.
김병기 민주당 공관위 간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1차 심사 결과 36개 선거구 가운데 현역 의원이 있는 곳은 15곳이고, 원외 지역구는 21곳"이라고 발표했다.
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은 '명예혁명 공천'을 강조했다.
임 공관위원장은 "1차 공천심사결과 발표 명단에 들어가있지 않은 선배 정치인분들은 후배를 위해 길을 터줄 수 있도록 책임있는 결정을 해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서 "본의아니게 윤석열 경찰정권 탄생 원인을 제공하신 분들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후보들은 어떤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약속하신대로 선당후사 정신으로 아름답게 승복하시고 민주당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공관위원장은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 통보 시기에 대해 "구정 이후 적절한 시간에 통보받는 분들이 충분히 이의를 제기하고 그 다음 경선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드리는 기간을 감안해 대상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위 20% 통보 이후 당 내 탈당 러시 우려에 대해 "공천 면접 시 경선 탈락하더라도 원팀으로 당의 승리를 위해 같이 헌신하겠느냐고 물었을 때 한 분도 빠짐없이 후보를 돕는다고 답을 했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지역의 경선후보자에 오르지 않는 인사들은 자동 컷오프(공천배제)됐다. 2차 발표는 설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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