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위단체가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전 태왕국 수상의 입원기간 연장에 대한 국가부패방지기관의 조사 지연을 조사하도록 태국의 대법원인 대심원(大審院)을 설득하기 위해 서명을 모으고 있다고 함.
'태국의 개혁을 위한 학생과 인민의 연결망(Network of Students and People for Reform of Thailand)' 대표 피칫 차이몽콘(Phichit Chaimongkol)은 태국왕실정부(Royal Thai Government)의 헌법기관인 국가반부패위원회(National Anti-Corruption Commission)의 처리를 조사하기 위해 독립 패널을 구성할 것을 대심원에 요청하는 청원을 지지하기 위해 20,000명의 서명을 모을 것이라고 하였음.
청원서는 민의원 의장(하원의장)을 거쳐서 대심원장(대법원장)에게 제출될 것이라고 함.
피칫 대표는 앞서 탁신 전 수상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병원에 머물도록 허용한 불법행위 혐의에 대해 교정국(Department of Corrections)과 경찰종합병원 관계자들을 조사해달라고 청탁금지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탁신의 치료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하지 못한다면 단체는 집회 강화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힘.
시위자들은 금요일 왕실정부청사에 모여 탁신의 입원 연장에 대해 항의했음.
왓차라 페통(Watchara Phetthong) 전 민주당(Democrat Party) 소속 의원은 이에 대해 교정국장에 대한 조사를 개시할 것을 반부패위원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힘.
탁신 수상은 작년 8월 22일 태국으로 돌아와 경찰종합병원에 입원했으며, 12월 22일 최대 입원치료 허용일수인 120일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정국으로부터 계속 입원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음.
태국 공공위생부(Ministry of Public Health)는 탁신 전 수상이 모니터링이 필요한 많은 질병에 대해 지속적인 치료와 관찰이 필요하기 때문에 8월 23일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힘.
탁신 전 수상은 15년 간의 망명생활을 마치고 태국으로 귀국했으며, 직권남용과 이해상충 혐의 등 3건의 혐의로 대심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으나, 사면을 받은 뒤 1년으로 형이 감형됨.
출처: 방콕 포스트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723800/supreme-court-urged-to-probe-thaksins-extended-hospital-c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