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국힘에서 비슷한일이 일어나도 비슷할거지만...
이게 선진국의 품격이다.
총알이 박힌 왼쪽 가슴에서 2ℓ 이상의 출혈이 계속되자 의료진은 가슴을 열고 박혀있는 총알을 빼내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하고 레이건 대통령을 수술실로 옮긴다. 현직 대통령의 몸에 박힌 총알을 꺼내고 출혈 부위를 찾아 지혈해야 하는,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고난도의 수술을 시작하기 위해 마취과 의사가 레이건 대통령의 오른쪽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모든 것이 잘 될 겁니다”라고 대통령을 안심시킨다. 그러자 레이건 대통령은 자신의 코와 입을 덮고 있던 산소마스크를 힘겹게 끌어내려 의료진들을 긴장시키는데, 그 절체절명의 순간에 그는 의외로 농담을 던진다.
“당신들이 공화당원이라고 얘기해주시구려.”
공화당 출신 현직 대통령의 수술을 맡아 집도하기로 한 조셉 조르다노 박사는 하필 정식 민주당원이어서 일순 분위기가 얼어붙었는데, 그는 이렇게 응수하여 레이건 대통령과 초긴장 상태의 의료진들을 파안대소하게 한다.
“대통령님, 오늘만은 저희 모두가 공화당원입니다.”
가족 언급은 뻥이고 당권 내놓기 싫어서 그런거다에 항동훈 가발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