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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재명 피습에 "테러는 자유민주주의의 적…단호히 대응해야"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흉기 피습과 관련해 "테러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간에 피해자에 대한 가해행위, 범죄행위를 넘어서서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사회를 지향하는 모두의 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테러는) 자유민주주의의 적"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2024년 신년인사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 참석하기로 했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께서 어제 테러를 당하셔 지금 치료 중"이라며 "우리 모두 정말 하나된 마음으로 피해자를 위로하고 같은 마음으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이재명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한 해에도 국민이 행복한 나라, 따뜻한 사회 만들기 위해 정계, 정부, 종교계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서 애써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올해도 우리 민생과 또 미래 세대의 행복과 풍요로운 민생을 위해서 다함께 열심히 일하자"고 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5부 요인(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함께 여야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전날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 방문 도중 60대 괴한으로부터 흉기 피습을 당해 불참했다. 민주당·정의당 지도부는 전원 행사에 불참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다만, 지난해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던 김건희 여사는 이번에 참석하지 않았다. 한 위원장도 이 대표의 쾌유를 기원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힘은 모든 폭력을 강력하게 반대할 뿐아니라 진영과 상관없이 피해자 편에서서 행동하는 사람들"이라며 "우리 국민의힘과 지지자들 모두 같은 마음으로 이재명 대표님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매번 돌아오는 신년이지만 2024년은 여느때와 많이 다르다"면서 "이나라 동료 시민들의 삶을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게 좌우할 중요한 선거가 있는 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무조건 이기고 보겠다는 승부욕보다 이겨서 동료시민과 이나라 삶을 더 나아지게 할 선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그래서 국민여러분들의 이해와 지지를 구하려 한다"고 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급발진 확인장치 발명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국지성(17) 학생, 여의도에서 의식 잃은 시민을 응급처치로 구조한 이원정(32) 간호사, 합정역서 의식 잃은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강태권(33) 육군 대외 등 국민대표 3인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우리가 이런 시민을 격려하고, 이런 분들의 정신을 널리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민생과 또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1/03/202401030015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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