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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서실장에 김형동 임명…'75년생' 초선·노동 전문가

뉴데일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에 당내 노동 전문가로 꼽히는 1975년생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예천)을 임명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26일 국회 본청 비대위원장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에 대해 "저랑 같이 잘 일하실 분이고, 좋은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한 비대위원장이 취임 입장 발표 직후 김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973년 생인 한 비대위원장보다 두살 어리다.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서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사법연수원 35기를 수료하고 나서 변호사로 일하며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을 지냈다. 지난 2020년 총선에서는 경북 안동·예천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김기현 지도부에서는 당 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지난해 초에는 이준석 지도부에서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앞서 김 의원은 최근 한동훈 비대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789 세대' 중 한 명으로 거론됐다.김 의원은 한 비대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중점적으로 추진한 이민청 신설과 관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12/26/20231226002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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