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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는 유치 못한게 잘못이 아니라 진짜 잘못은 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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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택시운전사이준석 청꿈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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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119표는 엑스포 유치전 역사상 역대 가장 많은 득표 수를 올린거임. 아무리 그렇다해도 역대 최대표가 나온건 오일머니가 쎗던거임 3개 국가 이상이 유치에 참여해서 1차 투표만에 승부가 난 경우는 엑스포 경선 역사상 최초일 정도임. 유치 실패 자체는 문제가 없었고 책임도 없다. 사우디가 너무 강했던 거임. 근데 진짜 문제는 따로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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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50%의 가능성', '박빙 승부' '막판 뒤집기' 등 자극적인 워딩을 사용하여 대한민국 정부와 언론으로서는 그간의 홍보와 선전이 무색할 정도로 큰 격차인데, 결선투표에 오르지도 못한 채 1차 투표에서 그대로 사우디에게 엑스포 유치를 헌납하고 말았음.

 

80:87 이랍시고 막판 뒤집기 가능하다고 했는데 이건 언론의 역대급 병크로 기억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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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오래전부터 한국 정부와 국내 언론을 제외한 대부분의 외신들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과반을 훌쩍 넘는 100표 이상의 득표를 예측하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경쟁 도시였던 로마는 사실상 포기 상태였음. 최종 PT 때 이탈리아의 총리는 물론, 심지어 당사자인 로마 시장도 불참했어.

 

로마는 이미 국제적인 판세로 판을 읽었고 홍보영상도 정말 최소화하고 홍보랍시고 해외 나가지도 않아서 엑스포를 사실상 포기하며 세금이라도 아꼈음. 그런데 한국은 이러한 국제적 흐름을 못 읽고 미련하게 해외 나가서 세금 펑펑쓰고 다닌게 문제인거야. 그리고 언론도 해외 언론 모두 사우디가 압승 할거라고 예측했는데 한국 언론 혼자만 꾸역꾸역 외신 무시하며 '가능성 있다'며 엑스포 띄웠음 ㅋㅋㅋ 이게 문제인거임 한국도 그냥 진작에 가능성 없었다고 보고 해외 나가지 말고 홍보영상도 최소화 했어야했어. 그럼 국제적으로 '노력했는데 실패'라는 망신이라도 안 당했지 대한민국 언론이랑 정부의 역대급 국제언론을 못 읽는 사건임. 이딴 눈치로 어떻게 외교를 하겠다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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