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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눈 떠보니 후진국' 발언에…與 "방탄 특권에 뒤에 숨어 막말"

뉴데일리

국민의힘에 합류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눈 떠보니 후진국' 발언에 대해 "정치인으로서 무책임한, 자신의 책임은 쏙 빠진 유체이탈 글에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정치의 본질은 국민을 지키고 위로하는 데 있다. 그런데 야당대표로서 책임의 무게, 정치의 본질 모두 망각하신 것 같다"며 "민생 대신 정쟁으로 정치를 어지럽힌 게 누구냐"고 직격했다.

조 의원은 이 대표의 게시글을 두고 "이재명 대표의 글에는 정치가 이제라도 '어떻게' 해야 한다는 제안이 한 문장도 없다. 국민들 삶이 정말 벼랑 끝에 내몰렸다고 생각했다면, 국민 자부심 지켜드리지 못한 것이 뼈저리게 아팠다면, 나올 수 없는 글"이라고 질타했다.

조 의원은 "특검, 해임, 탄핵 반복으로 정치를 마비시키고 대통령의 실패를 바라는 것이 정말 국민을 위한 것이냐?"며 "실패한 정부가 계속 나오면 그 비용은 오롯이 국민들 몫"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 자부심이 2019년 8월 수준으로 하락했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일각의 유행어가 현실로 입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 국민의 자부심이 빠르게 무너져가고 있다"면서 "국민은 그대로인데, 세계를 선도하던 '민주주의 모범국가'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라고 적었다. 그는 "국민의 삶을 챙기지 않은 정치의 책임"이라며 "먹고 사는 문제가 벼랑 끝에 내몰렸음에도 민생 대신 정쟁으로 정치를 실종시킨 탓"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정식 국민의힘 청년대변인은 25일 논평을 내고 이 대표를 향해 "온갖 불법과 비리 의혹이 차고 넘치는 자들이 든든한 방탄 특권 뒤에 숨어 고개 빳빳이 들고 막말까지 쏟아내는 지금, 국민이 어떻게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겠느냐"면서 "'정쟁으로 정치를 실종시켰다'는 대목은 체포동의안 가결을 막기 위해 단식 쇼를 벌이고 정부 발목을 잡으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 예산까지 삭감하려는 이재명 대표의 자기소개"라고 비판했다.

최현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도 같은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궤변을 늘어놓았다"며 "민주당의 막말 정치로 국민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시점에서 노인·청년·여성비하 설화에 휩싸인 당의 수장이 할 소리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11/26/202311260004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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