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송영길 "윤석열 탄핵, 200석 확보해야"… 민주당 또 '내년 총선 대승론'

뉴데일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입단속에도 불구하고 야권에서는 국회 의석 '200석 확보론'이 계속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에 이어 이번에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다가오는 22대 총선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이 가능한 200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송 전 대표는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진행자가 '신당으로 몇 석을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하자 "200석을 만들어서 윤석열을 탄핵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과 맞서기 위해선 비례대표에서 개혁적인 당이 의석수를 많이 차지하는 것이 민주당에도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송 전 대표의 발언은 22대 총선에서 범야권의 200석 확보를 낙관했던 조국 전 장관과 정동영 상임고문 등의 발언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낸 뒤에 나왔다.

앞서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은 지난 1일 "수도권을 석권하면 200석 못 하리라는 법도 없다"고 했고, 이탄희 의원은 "우리 당 최대 목표는 (국민의힘을) 100석 이하로 최대한 내리는 것"이라고 했다.

또 조국 전 법무부장관도 지난달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다양한 범민주진보세력, 그리고 국힘 이탈 보수 세력까지 다 합해 200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200석 낙관론'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자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총선기획단 출범식에서 "절박하고 또 낮은 마음으로 겸허하게 총선에 임하도록 하겠다"면서 "항상 주권자인 국민을 두려워하는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내부에 혹여라도 있을 오만함을 경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었다.

특히 송 전 대표는 민주당 외부에 있는 조국 전 장관과 연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이날 조 전 장관과 간접적으로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에 대한 공동의 피해자고 그에 대한 문제의식은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그동안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왔지만 최근에는 출마로 선회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유튜브, 출판기념회 등 전형적인 총선 출마자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윤관석·이성만 민주당 의원 등이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고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11/21/2023112100212.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