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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오늘 APEC 참석 위해 美 순방길…러·북 위협에 안보 공조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5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김건희 여사와 함께 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올랐다.

서울공항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비롯해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국민의힘의 김기현 대표와 윤대옥 원내대표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오전(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 후 첫 일정으로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교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모국과의 유대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대통령실은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본토 한인 역사의 출발점으로 한국인의 미국 이민사에서 그 의미가 남다른 곳"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같은날 오후 APEC CEO Summit(APEC 최고경영자 회의)에 참석해 APEC내의 상호연결성 강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APEC 최고경영자 회의는 의장국인 미국의 경제단체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포럼으로, APEC 회원국 정상과 재계 리더들이 연설자로 참여한다.

올해는 '지속가능성, 포용성, 회복탄력성, 혁신'을 주제로 글로벌 재계 리더와 석학 등 1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10년 만에 대면으로 참석하게 된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국에 투자를 결정한 첨단산업 기업들의 투자신고식에 참석해 기업들을 격려한 뒤 김건희 여사와 함께 개최국인 미국 측에서 주최하는 APEC 정상회의 참석 환영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윤 대통령은 15일 마지막 일정으로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청년 과학기술인과 디지털 기업인 약 100명을 초청해 '재미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를 갖는다.

윤 대통령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공동연구와 국내 디지털 기업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에 관한 재미 미래세대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미국 방문 둘째 날인 16일 오전 APEC 정상회의 '세션1'에 참석해 청정에너지로의 전환과 기후 위기 극복에 있어 대한민국의 기여, APEC 회원국들과의 연대 방안을 강조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같은날 오후 APEC 정상회의 계기로 열리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 참석해 구체적인 협력 계획을 논의하고, APEC 회원국 정상들과 만찬을 한다. IPEF 정상회의에는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14개국이 참여한다.

윤 대통령은 미국 방문 마지막 날인 17일 오전 APEC 정상회의 세션2 '리트리트'에 참석해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다자무역체제의 복원, 역내 공급망 연계성 강화, 디지털 윤리 규범 정립을 위한 APEC의 협력 필요성과 대한민국의 역할을 설명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스탠포드대학교에서 한일 및 한미일 첨단 기술분야 협력을 주제로 공동강연을 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15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윤 대통령이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주석과 개별 정상회담을 가질지도 관심사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다른 다자회의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몇몇 국가들과 양자 회담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아직 확정 단계가 아닌 논의 단계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국가의 수와 나라의 구체적인 이름을 알려드릴 수 없는 단계"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각국 정상들과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 협력이 한반도와 역내 안보는 물론, 세계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임을 강조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11/15/20231115000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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