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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논의' 민주당에… 한동훈 "내가 기소됐나, 위증교사라도 했나"

뉴데일리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 여부를 검토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저를 비롯해서 지금 이야기되는 분들이 무슨 형사 재판을 받거나 기소된 바가 있는가? 내가 위증교사라도 했는가?"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전 "도대체 (탄핵) 사유가 뭔지 그걸 먼저 설명해야 할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위증교사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총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한동훈 법무부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검토할 계획이었다.

이에 한 장관은 "언론 보도를 보니까 국무위원 21명 중 10명 정도를 탄핵을 이미 했거나 탄핵 위협을 한다고 한다"며 "그런 거는 국정을 마비시키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탄핵) 사유는 나중에 정하고 대상을 먼저 정한다"며 "그거는 그냥 국정을 마비시키겠다는 것으로 밖에 국민들께서 보시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탄핵을 하는 이유가 직무정지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정당한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이 탄핵의 목적이라면 그건 불법적인 탄핵"이라고 꼬집었다.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한 장관이 지난 7일 '탄핵 할 테면 하라'고 말한 것에 대해 "모든 세상이 자기만 바라보고 있다는 착각에 단단히 빠져 있는 관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 일각에서는 한 장관에 대해선 구체적인 법률 위반 문제가 확인되지 않아 탄핵안 발의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11/08/202311080019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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