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갈수록 이재명… "내각 총사퇴"→ "尹 만나자"→ "경제 기조 바꿔라"

뉴데일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념 전쟁을 그만 두고 경제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무 복귀 이후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며 윤 대통령과 만남을 요구했던 이 대표가 민생을 거론하며 정부를 비판한 것이다.

이 대표는 25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며 "정규직·비정규직 간의 임금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 실질 소득은 고물가로 줄어들고 있으며, 건설업을 중심으로 임금 체불도 급증 중이다. 누구 하나 힘들지 않은 국민이 없을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잠재성장률을 1.9%로, 내년에는 이보다 더 추락한 1.7%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윤석열 경제팀이 줄기차게 '상저하고' 노래를 불렀지만 결론은 민주당이 수없이 강조했던 것처럼 '상저하저'였다"고 비판했다.

특히 정부가 기업과 가계 경제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우리 경제가 위기 상황에 놓여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며 "너무 따뜻한 방에서 편안하게 세상을 내려다보니까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이나"라고 비꼬았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3일 당무에 공식 복귀하자마자 윤 정부의 민생 경제 회복과 국정 쇄신을 위한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다. 같은날 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는 '여·야·정 3자 회동'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경제의 기초체력인 잠재성장률이 처음으로 1% 대로 떨어졌다"며 "(윤 대통령이) '현장 속으로'라는 구호만 할 것이 아니라, 말 따로 행동 따로 할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 속으로 가 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21일 육군사관학교가 발표한 '독립전쟁 영웅실' 이전 문제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결정한 육사가 끝내 교내 독립전쟁 영웅실을 철거하기로 했다. 육사의 모태인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이회영 선생을 기리는 공간도 다른 용도로 바꾼다고 한다"며 "이것이 국민의 뜻이고 민생인가, 이렇게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께서 이번 순방에서 '우리 교육이 이념에 사로잡혀 있다'면서 이념 논쟁을 다시 제기했다.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패배 후 국민의힘은 거리마다 '국민의 뜻대로' '민생 속으로'라는 화려한 현수막을 내걸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이 늘 옳다'고 말씀했는데, 실제 행동은 과연 그런가"라고 되물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10/25/2023102500108.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