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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8일 만에 국회 등원… '채상병 특검법' 패스트트랙 표결 참여

뉴데일리

단식 여파로 병원에서 회복치료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후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진상규명' 특별검사법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표결에 참여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에 출석했다.

이 대표의 국회 등원은 지난달 18일 단식 중 건강 악화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된 지 18일 만이자 지난달 23일 단식 중단 이후 13일 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35분께 국회 본관 1층에 모습을 드러냈다. 택시를 이용해 국회에 도착한 이 대표는 "입원중 갑자기 표결참석한 이유가 무엇이냐" "당무복귀는 언제쯤 계획하시나" "지명직 최고위원은 언제 임명할건가" "가결파 징계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당내 계파간 통합 메시지를 낼 생각이 있나" 등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본회의장으로 들어갔다.

투표 후 이 대표는 몇몇 의원들과 웃으며 인사를 나눈 뒤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녹생병원으로 돌아갔다. 이 대표의 '깜짝' 국회 등원은 30여분 만에 종료됐다.

이날 이 대표의 본회의 참석은 '채상병 특검법 패스트트랙' 안건이 의결 요건 미달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됐다.

패스트트랙 지정 요건은 재적의원 298명의 5분의 3인 179명이다. 168석을 가진 민주당에게는 '한 표'라도 절실했다. 민주당은 정의당(6석)과 민주당 성향 무소속 의원과 함께 179석을 확보했다고 했지만 이탈표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이 대표의 표결 참여를 요청한 것이다.

거야(巨野)가 합세한 결과 '채상병 특검법'은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됐다. 재석 의원 183명 중 찬성182명, 반대1명으로 가결로 국회 문턱을 넘은 것이다.

국민의힘은 패스트트랙 지정에 항의하며 표결 전 모두 퇴장했다. 사실상 범야권 단독으로 안건이 지정된 셈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10/06/202310060029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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