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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희망이 없는 이유(지극히 주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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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R 청꿈직원

1. 정치인들의 밥그릇 싸움.

 

일단 국힘을 보면 윤석열이라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콩고물 주워먹으려는 친윤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을 아니꼽게 보는 비윤들. 민주당을 보면 친명과 비명의 싸움. 이들을 보면 경제나 민생 챙길 생각을 하지 않음. 그리고 정권을 잡으면 정치 보복을 거의 반은 하는 것 같다. 문재인도 그러했지만 지금도 그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재명은 죄가 있으니 그런거지만 이재명 감옥 보내면 그만 하자. 민주당이고 국힘이고 뭐가 나라를 위한 우선순위인지 전혀 모르는 듯 하다.

 

2. 엉뚱한 이슈로 싸움을 한다.

 

이재명 구속과 오염수 방류 문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 등 전혀 영양가 없는 이야기들을 정쟁의 도구로 삼음. 윤석열이라는 사람은 맨날 벌집을 쑤셔놔서 항상 쓸모없는 이슈거리를 만들고 있고 민생을 챙길 생각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대북정책을 강하게 주장하거나 사형제 부활 등 반짝 할 것만 이야기를 하는데 당장 여가부 폐지도 봐라. 홍 시장님이 페미니즘 하지말고 패밀리즘, 휴머니즘 하자고 하지 않았냐. 여가부를 폐지한다고 경제가 살아나냐? 사형제 부활하고 대북정책을 강경하게 나간다고 해서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다.

 

3. 기성세대의 말도 안되는 생각들.

 

성공한 인플루언서들이나 정치인들이 청년들 상대로 강의를 할 때 "네 꿈을 펼쳐라"라는 말을 수없이 하는데 꿈을 펼치긴 개뿔.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지 않으면서 꿈을 펼치라고 말하는데 특히 기성세대 인풀루언서들이나 5~60대 정치인들은 이미 자기 나이도 있고 이미 성공한 삶이니 아무 말이나 지껄여도 본인들에게 손해볼 것이 없고 후대 사람들에게 어떻게 좋은 나라를 좋은 세상을 물려줘야겠다는 생각은 없고 우리 시대는 끝났으니 뒷일은 후대에게 맡기자 이런 생각들인 것 같음. 요즘 나오는 기사들마다 세수가 제대로 안 걷혔다느니 청년 일자리가 계속 준다느니 청년 취업자가 감소하고 있다느니 노인 인구가 늘어난다느니 하는 이야기 뿐인데 여기에 대해서 전혀 대책들을 세우지 않고 탁상공론들만 하고 있는 것 같음. 대체적으로 예를 들어서 내가 민주당 편 드는 건 아닌데 부산시에서 하던 청년 정책들이 몇 있어서 내 지인이 청년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했는데 시장이 보수 쪽으로 바뀌고 나니까 이게 좋은 정책인지 아닌지는 보지도 않고 그냥 다 엎어버리고 폐기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협치, 초당적 협력, 좋은 것은 본받자 이런 것 자체를 모르는 건지 반대를 위한 반대 급부로 왜 그러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때가 많다.

 

4. 세상에 의인들과 선인들은 사라지고 악인들만 들끓는다.

 

작년에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되신 내 은사님께 들은 이야기지만 훈화말씀은 커녕 야외조례도 못하는 실정이라고 한다. 훈계, 지도 자체도 학부모 민원이나 항의 때문에 하지 못하고 있으시다고. 게다가 우리 삼촌이 아파트 경비일을 하시는데 양아치 주민 한 사람이 욕을 하고 덤비는 판국에 힘들다고 자주 연락이 오신다고 한다. 다른 일을 구하려고 해도 나이 많다고 구하지도 않는다. 내가 어린 시절. 그러니까 15~20년 전만 해도 선생님 말 애들이 잘 듣고 좋은 음식 생기면 아파트 경비 아저씨와 나눠 먹고 여름에 아이스크림 많이 사면 하나씩 나눠드리고 참 좋은 세상이었는데 왜 요즘은 학부모고 아파트 주민이고 나쁜 사람들만 늘어가는지 모르겠다.

 

5. 관행이나 악습이 그대로 이어져오고 있음.

 

직책이나 나이, 경력을 앞세워서 거들먹거리는 문화는 조선시대 이전부터 내려온 것이고 현대 시대에 발생한 악습도 적잖이 있다. 회식 문화가 대표적이지. 특히 우리나라는 남자라서 이걸 해야하고 여자니까 이걸 해야한다는 관습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아주 큰 문제다. 그리고 여러 지자체들을 가 보면 관행이라고 쉬쉬하거나 이전에도 해왔다고 쉬쉬하는 것이 있는데 홍준표 시장님이 대구 가시자마자 공무원들 자리 이동시키신 것은 아주 잘하신 것이라고 봄.

 

6. 사람 개개인이 서로 적대시하는 문제.

 

내가 어르신들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전라도민은 경상도민을 건방지다 생각하고 경상도민은 전라도민을 독하다고 생각한단다. 물론 개개인 생각은 다르겠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지역의 감정이 그런것은 문제라고 본다. 정치도 봐라. 국회에서 정치인들이 싸우는 것만 해도 문제가 되는데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 정치 이야기 나오면 싸우는 것이 부지기수이다. 이건 가족들 사이에서도 그럼. 근데 이 다툼이 지역주의나 정치에만 극한되는 문제냐? 아니라는 거지.

 

7. 총평

 

내 개인적인 생각인데 정치인들이 싸울 때는 첨예하게 싸우더라도 영양가가 있는 주제로 좀 싸우고 싸우지 않아야하는 비상시국에는 초당적으로 협력해야한다고 본다. 지금이 그런 시기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이재명을 감방에 보내고 나면 민주당과 싸우기보다는 민생을 챙겼으면 좋겠다. 포퓰리즘 좀 그만하고. 국민들도 선한 생각을 가져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나는 이게 인권이 신장이 되다 보니까 교권과 학생인권이 충돌하고 거기에 학부모까지 개입해서 학교는 이 사단이 났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볼 때 남의 감정은 생각하지도 않고 항의하고 내지르는 것 같아서 참 걱정이 많다. 근데 그게 점점 심해져서 욕설을 한다거나 갑질을 하는데 이게 정당한 항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거기에 대해 보면 사회적 약자들이 보이기 마련인데 이 문제를 정치인들이 전혀 관심을 안 가짐. 밥그릇 싸움하기 바쁘거든.

 

홍준표 시장님께서 4년 뒤에 대통령이 되신다고 해도 5년이라는 짧은 임기동안 나라를 360도 바꾸시는 건 힘이 드실 것이다. 아니, 엄청나게 혼신의 힘을 다하셔도 대한민국이 더 악화되는 것을 막는 선에서 임기를 끝내실 수도 있다. 그 때에 이르러 우리 청꿈이들이 온 마음과 힘을 다해서 대통령이 되신 홍준표 시장님을 그 때 도와드린다고 해도 그 때도 민주당은 있을 것이고 아무리 협치를 하고 협력을 구해도 민주당은 항상 그랬던 것 처럼 반대를 위한 반대의 정치를 할 거다. 그렇게 정치싸움 하다보면 5년이 언제가 됐냐는 듯이 흘러갈 거 아니냐.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을 보면 박정희 대통령이 환생하셔서 집권한다 해도 바뀌기 힘들정도로 사회 깊숙이 정치 깊숙히 폐해가 심각해서 난 꼭 구한 말의 상황을 보는 것 같다. 고려가 썩어 빠져 망해갈 때는 이성계와 신진사대부들이 힘을 합쳐 나라를 뒤엎어버리고 과전법도 하고 새로운 법도 만들고 했다지만 지금 우리나라 제도에서는 나라가 망해봐야 정권교체만 일어나고 정권교체가 되면 나라가 살아나야 하는데 가만 보면 이당이 집권하나 저당이 집권하나 체감상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다.

 

앞으로 박정희 대통령이나 홍준표 시장님 같이 결단력 있고 추진력 강한 분들이 연이어 대통령이 되어서 전임자들의 훌룡한 정책을 잘 이어받아 나라를 점점 살려가고 국민들도 계도하고 이러면 모르겠지만...... 이건 진짜 희망고문에 불과하니 참 안타깝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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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DEX
    2023.09.26

    나는 산재해 있는 문제를 누군가 해결해 줄거라는 미신 자체가 희망을 깎아먹는거라봄. 정치인이 무능하면 정치인을 배제하면됨. 꿈을 펼칠수가 없다는 공산이 들면 그건 현실적이지 않은 꿈이니 포기하면됨. 슈퍼맨이 존재하지 않으니까 개인이 더욱 엄격해져야함

  • INDEX
    YR
    작성자
    2023.09.26
    @INDEX 님에게 보내는 답글

    맞는 말임. 하지만 대한민국을 이끄는 정치인들이나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나서야지 이걸 국민 개인의 역량에 맡기는 것도 문제지.

  • YR
    INDEX
    2023.09.26
    @YR 님에게 보내는 답글

    그런정치인은 없음. 앞으로도 없을꺼고. 수십번 반복해서 속으면서 또 정치인에 속는일은 생산적이지 않다고 생각함. 명백하게 정부는 생산을 할수있는 집단이 아니라 국민을 강탈해 처분밖에 하지 못하는 집단임. 정부의 개입은 언제나 성장을 둔화시키지만 정치인은 득표를 위해 무언가 생산적이었다는 거짓말을 함.

    물론 표현 그대로 부자의 기회를 강탈해 다수의 표를 차지하는 거지들에게 기회를 제공할수는 있지만 이것은 분배의 영역이고 이 작업을 수행할때 과연 분배의 주체인 정치인은 공정하고 도덕적일지에 의문이 생김. 도덕적이어봐야 비생산적이지만 최소문턱인 도덕면에서 우린 반복해서 경험한 비도덕이 존재함. 나는 다음 정치인도 비도덕적일거라는것에 베팅할수밖에 없다.

    근거는 홍준표가 대통령이 아니고 윤석열이 대통령을 하고 있는 현실임

  • INDEX
    大道無門
    2023.09.26
    @INDEX 님에게 보내는 답글

    캬 역시 세상의 이치 그대로 글로 적었음

  • 익명_25796018
    (38.75)
    2023.09.26

    대한민국 정치에 기대하지 말자

    몇 십년 간 정치하신 홍카도

    대한민국을 바꾸지 못 했는데

    희망이 없다

  • 367888
    (121.173)
    2023.09.26

    홍준표 대통령이 되시길 바랍니다

  • 367888
    (121.173)
    2023.09.26

    홍카가 대통령이 되어야 권한이 많아져서 바꿀 수 있는게 많아집니다. 회사도 사장이 되어야 부장보다 권한이 큰곳처럼

  • 베놈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작고 사소한 일부터 해나가면 안될 건 또 아닌데.. 본문처럼 문제에 관심만 가지면 해결가능한게 한둘이 아닙니다

    지적하신 것처럼 정치인들이 해결할 생각을 안한다는게 유일한 난제입니다

    TV로 접하는 정치질이 극히 일부라고 알고 있긴 하지만..

    국민들 개무시한게 하루이틀이 아닌지라

    정치감각이 뛰어난 사람도 손에 꼽는 것 같고

    좀 날고긴다하는 정치 신인 몇명이랑 몇마디 나눠봐도 말빨에 밀릴 양반들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