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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내가 특이해 보이는 이유? 한국 정치판이 비정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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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특이한 정치인" 분석 보도에
洪 "韓 정치판이 매우 비정상적이라…
내가 거꾸로 비정상으로 보이는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3 대구투자설명회'에서 미소를 보이고 있다. / 사진=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자신을 '특이한 정치인'이라고 분석한 언론 보도에 대해 "내가 특이한 게 아니라 지극히 정상인데, 한국 정치판이 매우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니까 내가 거꾸로 비정상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어느 기자분이 홍준표가 특이한 정치인이라는 기사를 쓰면서 '기존의 틀에서 놀지 않고, 계파에 속하지 않고, 15대 국회의원 출신 중 우리 당에서 유일하게 현역으로 활동하는 독고다이 정치인'이라고 평했다"고 전하면서 이렇게 적었다.홍 시장은 "40여년 전 공직에 입문한 이래 나는 지금까지 변함없이 내 소신을 지키고 내 나라, 내 국민을 위해 일하고 있다"며 "독고다이가 아니라 무리 지어 다니지 않는 것인데, 그걸 독고다이로 보는 것도 유감이다. 같이 일하는 훌륭한 사람들이 주위에 참 많다. 여의도 정치 브로커는 차단하고 나라를 이끌어갈 새로운 자문 그룹도 이미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정보로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일은 그만했으면 한다. 지난 대선 경선 출발 때 국민 지지율 4%에 불과하던 것을 두 달 반 만에 48.21% 이상 끌어 올렸던 힘이 아직 있고, 그 팀도 여전히 있다"며 "앞으로 좌우가 하나 되는 나라! 영호남이 하나 되는 나라! 남북이 하나 되는 나라! 원코리아(ONE KOREA)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년 3월 당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을)이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6·1지방선거 대구시장직 출마를 선언했다. / 사진=뉴스1


2026년 6월까지 임기인 홍 시장은 2027년 치러질 대선에서의 유력한 주자로 꼽힌다. 홍 시장은 임기 초반인 만큼, "나는 단 한 번도 다음 대선에 출마한다고 한 일이 없다"고 발언에 신중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홍 시장의 차기 대선 출마는 기정사실이라는 평가가 중론이다.

홍 시장은 2022년 3월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도 "천하 경영의 포부를 대구 시정에서 먼저 시작하겠다"고 했다. 차기 대권 도전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됐다. 당시 홍 시장은 관련 질문에 "지금 당선인이 시작도 하기 전인데, 애 낳기 전부터 기저귀부터 마련한다는 말"이라며 "차기 대선은 지금 논의할 문제도 아니고 저는 대구 시정에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8일 발표한 차기 정치지도자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19%, 한동훈 법무부 장관 12% 순이었다. 홍 시장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동일한 3%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경

https://naver.me/GEIR1u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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