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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하에 드러난 짜깁기·날조… 뉴스타파, 민주주의에 심리적 테러"

뉴데일리

전국 377개 대학 전·현직 교수들이 소속된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 모임(정교모)'이 "언론정상화의 실천을 촉구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교모는 지난 11일 성명서를 내고 "김만배와 신학림의 거짓말 인터뷰와 뉴스타파의 짜깁기 날조 보도가 백일하에 드러났다"며 "이는 단순히 저질 매체의 '가짜뉴스 유포' 수준을 넘는 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는 심대한 범죄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선거일 불과 3일 전에 보도된 뉴스타파의 허위사실이 많은 신문들에 의해 유권자 국민에게 유포됐다"며 "거짓뉴스로 국민의 주권적 선택을 호도하려는 범죄적 언론 카르텔이 작동한 것으로, 이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리적 테러'이자 '선거범죄'"라고 규탄했다.

정교모는 "우리는 문재인 정권 시기에 자행된 불법적·반국가적·반문명적 언론매체 장악 작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문책 및 정상화 조치를 인내심을 갖고 주시해 왔다"면서 "그러나 국가 운영의 권력주체가 교체된 지 1년 반이 가깝도록 그 과제의 해결은 미흡하다 못해 기회마저 상실될 수 있다는 실태에 대해 심대한 우려가 일어난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에 단체는 "대담한 행동이 자행된 것은 문재인 정권의 비호와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의 방송장악의 결과"라고 지적하며 "이 사태에 대해 한상혁·이효성 전 방통위원장은 물론이고 이 사건과 연루된 당시의 정부·여권 인사들은 이 사태에 대해 무한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교모는 MBC와 KBS노조에 대해 쓴소리를 던지기도 했다. 우선 정교모는 MBC노조와 관련해 "세 명 밖에 안 되는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들 속에 소신과 정체성이 모호한 인사를 끼워 넣어 그나마 견제 역할을 저해했다"며 "개인의 영달에 기울이는 노력만큼 방송 정상화에 노력했다면 오늘날 공영방송인 MBC가 독극물 같은 편파보도를 쏟아내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통탄했다.

또 KBS노조에 대해선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새로운 방통위 체제는 같은 실수를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끝으로 정교모는 "이후 전개될 언론방송정상화를 위한 전쟁에서 윤석열 정부와 여권이 또다시 지금까지와 같은 안이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를 엄중히 요구한다"며 "소신 없고 무책임한 행태들이 반복될 때에는 정교모가 양심적 자유 지성으로 강력한 투쟁의 선봉에 설 것임을 천명한다"고 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9/12/20230912001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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