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분에게 사법리스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 클라이막스입니다. 총력전 겸 배수진입니다.
그분이 사법리스크를 돌파한 가장 유명한 최근사례를 들라면,역시 [혜경궁 사건]이 정답입니다.
사도세자의 부인 혜경궁 김씨를 패러디한, 법카 사건으로 부각된
바로 그 사람을 말하는 겁니다.
시기는 지지난 대선경선, 첫 대선
도전이었을 것입니다. 한 트위터
계정이 있었습니다. 과도하게 혜경궁 김씨 행보를 홍보하며 명왕
문재인에겐 원색적인 색깔론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프사는 세월호 리본을 떡하니 붙여놓고요.
모두가 만악의 근원인 일베계정으로 동의했고, 그분의 일베가입
전력이 제기되었기에, 계속 파고든 결과 범인을 특정하게 됐죠.
그래서 혜경궁 김씨, 그분 부인이
계정주로 특정되어 모두의 공적이 된 때였습니다. 훗날의 대장동
쌍방울보다 다이렉트한 타격이고
정체가 탄로날 위기였습니다.
만약 그때 탄로났다면, 대통령 후보로 다시 재도전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아니면 국힘으로 당적을 옮겨 출마했을지도.
결론은? 재판엔 회부됐지만 증거불충분으로 용두사미로 끝났고 그분의 가면은 계속 이어졌지요.
비법? 낚시질. 모두의 관심과 주의를 끌 가십거리에 몰두해있는 동안 핵심증거는 파기하는것.
그러나 이런 행운은 계속되지가
못했습니다. 실행범들의 죄수 딜레마를 다루지 못해 하나둘 공익
제보자로 돌아서고 만것입니다.
그분이 한번에 통합 소환되지 않고 건별로 쪼개기 소환되는것도
본인의 업보 영향이 큽니다. 병합
해서 다룰수 없는 다양한 사건에
문어발처럼 관여된 탓입니다.
그분은 이제 다음주 대북송금과 쌍방울 사건으로 소환된다 합니다. 혜경궁 사건처럼 증거불충분
으로 부전승을 얻는건 불가능하고, 방법은 한가지뿐입니다.
우리 모두가 놓치고 있는 바로 그 한가지 길로 계속 가고있습니다.
어느 정치인도 가지 않았던.
한장관이나 윤통처럼 정치인이 아닌 천생 검사,법조인들이 전혀
생각할수 없는 유일한 출구로.
이번엔 낚시가 아니라, 영화 쏘우에서나 볼법한 잔혹한 탈출함정을 준비하고 설치했습니다.
파리지옥이나 네펜데스풀처럼, 이번엔 같이 살아나가자가 아니라 모두 희생시키잔 것입니다. 패러디가 아니라 진짜 ㅇㅈㅁ게임으로 가고있는 것입니다!!
모두를 희생시켜 혼자 탈출하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는 일일까,
되묻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홍카가 같은 리스크에 빠졌더라도, 자신이 책임지고 헌신하겠단
정론으로 갈것입니다.
그런데 그분은 정반대로 갑니다. 영화 쏘우의 함정처럼 수족을 전부 포기해서라도 생명은 살리는.
'그분'이라는 지칭에서 바로 스크롤 내리고 비추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