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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독립운동은 자유민주주의 건국운동…선열들 제대로 기억해야"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운동"이라며 "우리 민족을 넘어서 인류 전체의 관점에서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제78주년 건국절(광복절)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운동자 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조국의 자유와 독립 그리고 인류 보편적 가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졌던 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해야 한다"며 "이분들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국가의 정체성과 국가의 계속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 김영관 지사님은 광복군으로 활동하셨고, 6‧25전쟁이 발발하자 국군으로 자원 입대하셔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신 참전영웅"이라고 소개하며 "국민을 대표해서 다시 한번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60년간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소에 안장된 한국광복군 17위 선열을 대전현충원에 모신 것을 언급하면서 "올해 4월에는 유럽과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하다가 1923년 순국하신 황기환 지사님이 꿈에 그리던 고국에서 영면하실 수 있도록 미국 뉴욕에서 국내로 모셨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8월 14일에는 1920년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순국하신 최재형 선생 묘를 서울 국립현충원에 복원하고, 부부 합장식도 거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해외에서 순국하신 선열들의 유해를 한 분이라도 더 고국에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독립운동은 빼앗긴 주권을 회복한 이후에도 공산 침략에 맞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으로, 그리고 경제발전과 산업화, 민주화로 계속 이어졌다"며 "이제는 우리의 독립정신이 국제사회에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으로 계승되고 있다. 정부는 우리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와 연대하여 전 인류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적극 기여하는 국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의 독립운동이 우리 민족을 넘어서 인류 전체의 관점에서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이었기 때문에 그것이 바로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분들의 뜻을 제대로 받들고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날 오찬에는 김영관 생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고 있는 가수 지누션의 션(노승환씨), 김좌진 장군 손녀인 김을동 김좌진 기념사업회 고문,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 김황식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 김미 김구재단 이사장 등 애국지사 유가족들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선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종찬 광복회장이 배석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영관 애국지사는 현재 생존해 있는 애국지사 9명(국내 거주 7명, 해외 거주 2명) 중 한 명으로, 1944년 일본군에 강제 징집됐다가 탈출해 1945년 1월 광복군에 입대해 대일 항전 활동을 했다.

광복 후에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조국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초심을 지키기 위해 자진 입대해 전쟁을 치른 뒤 육군 대위로 예편했다. 정부는 김 지사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한 바 있다.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찬에서 김 애국지사에게 건강을 기원하며 '무궁화 자수 한산모시 적삼'을 선물로 증정하기도 했다.

오늘 오찬 메뉴로는 독립유공자들이 즐겨 먹었던 모듬전과 설렁탕, 독립운동에 헌신한 안동 권씨 종가음식인 소고기 떡갈비와 전복 등 독립운동과 관련된 음식들이 마련됐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8/09/2023080900183.html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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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DEX
    2023.08.09

    이상한데 독립운동이라고 모조리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면 부정하는건가

    반제국주의 반전주의에 온갖 난립하는 사상들다 버무려서 여러가지 의견이 있었는데 공산주의 사회주의가 차지하는 비율이 결코 적지 않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