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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인 尹 "잼버리에 한국 관광 프로그램 긴급 추가하라" 유선 지시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이 5일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K-문화' 등 관광 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고 주문했다.

여름 휴가 나흘 째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같이 추가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과 유선으로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캠핑장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의 추가 지시는 잼버리 행사가 폭염과 운영 미숙 등 논란으로 사실상 파행 위기에 놓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세계스카우트연맹은 '대회 중단'을 권고했으며,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는 각국 청소년들을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상황에 윤 대통령이 휴가 중에도 직접 잼버리 행사를 지목하며 한 총리와 이 장관에게 정부의 총력 대응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을 포함한 평창, 경주, 부산 등 각 시도에 협조를 요청해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알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모든 스카우트 학생들에게 실시하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어 "시원한 냉방버스를 함께 제공해 추억에 남는 한국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에도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고 지시했다.

또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식사의 질과 양을 즉시 개선하고 현장의 문제점들을 정부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 즉각 해결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정부의 잼버리 지원 예비비 69억원 지출안은 긴급 재가했다.

한편, 5일 오후 각국 스카우트 대표단은 회의를 거쳐 대회 중단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8/05/202308050003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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