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국회의원 동의 과반수 넘겨…윤재옥 원내대표 다음 주 발의"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20일 대구시와 광주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이 국회의원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이 윤재옥 원내대표와 (강기정) 광주시장의 도움으로 현재 국회의원 165명의 동의를 받아 과반수를 훌쩍 넘겼다”라며 “국민의힘 94명, 민주당 68명, 정의당 1명, 무소속 2명의 동의를 받았고 추가로 이번 주 내 더 동의받아 윤재옥 원내대표가 다음 주에 발의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내로 이 법이 통과되도록 윤재옥 대표가 해 보겠다고 했다”라며 “윤재옥 원내대표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달빛고속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구·경북·경남·전북·전남·광주 등 6개 광역자치단체와 10개 기초자치단체를 경유하며 노선 길이는 198.8㎞이고 총사업비는 4조5천158억원이 소요된다. 이 사업은 대구와 광주 시민들의 오랜 염원으로, 동서 화합과 남부내륙경제권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정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