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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北 핵미사일 실질적인 위협… 한국과 나토, 긴밀히 공조해야"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AP4) 정상회담을 주최하고 이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을 촉구했다.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으로 구성된 AP4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 자격으로 참여했다. 작년 6월 29일 나토 정상회의(마드리드) 계기 AP4 정상회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AP4 정상회담은 윤 대통령을 비롯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가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늘 북한은 또다시 ICBM을 발사했다"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지역과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은 이곳 빌뉴스는 물론이거니와 파리, 베를린, 런던까지 타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위협"이라며 "우리는 더욱 강력히 연대해 한 목소리로 규탄하고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토 동맹국들이 이번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5년 만에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을 규탄한 것은 이러한 불법행위를 더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엄중한 경고를 보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과 나토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각국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와 북한 문제 등 국제 안보 도전에 대한 공동 인식과 연대 의지를 확인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대통령실은 "4개국 정상들은 이른 아침 발생한 북한의 ICBM 발사를 한 목소리로 규탄하고 역내 평화와 글로벌 안보를 위협하는 이러한 도발에 엄정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며 "또한 4개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도 흔들림 없이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또 "AP4 정상들은 태평양도서국과의 협력, 회복력 있고 다변화된 공급망 구축, 사이버안보 협력을 강화하면서 나토와 인태지역 간 협력을 긴밀히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며 "윤 대통령의 이번 AP4 정상회동 주최는 인태 지역 내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들 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AP4 차원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선 "1년 5개월째 지속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고, 세계 경제는 여전히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회복력 강화를 위해 나토의 우크라이나 신탁기금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와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자유가 완전히 복원되는 그 날까지 여러분들과 함께할 것임을 약속한다"고도 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7/12/20230712002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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