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찬 "민주당發 괴담으로 어민·양평군민 고통‥ 국정 마비"

지난 6일 양평군 강상면 현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단군 이래 최악의 이권 카르텔"이라며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비난하고 나서자, 박용찬(사진)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이 "'청담동괴담'의 주인공 김의겸이 또다시 등장했다"며 "지금 이 나라를 가장 위태롭게 하는 주범은 민주당을 숙주로 하는 '괴담카르텔'"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 위원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괴담카르텔, 이것을 깨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괴담카르텔'의 총책 민주당은 '광우병괴담'과 '전자파참외괴담'으로 온 나라를 쑥대밭으로 몰아넣더니 이번엔 '후쿠시마괴담'으로 국정을 마비시켰다"고 질타했다.

"'후쿠시마괴담'이 좀처럼 먹혀들지 않자 '양평고속도로' 특혜의혹을 들고 나왔으나 이 역시 괴담으로 결론날 것"이라고 예단한 박 위원장은 "의혹을 제기한 지 하루 만에 민주당이 문제 삼는 고속도로 노선이 민주당 양평군수와 지역위원장이 강력하게 요구했던 노선으로 드러났다"며 "그래도 이들은 중단 없이 괴담을 끊임없이 생산할 것"이라고 단정했다.

박 위원장은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진실과 과학이 아니라 진영논리와 권력 장악이기 때문"이라며 "각박한 세상에 혼탁한 무리가 왜 없겠는가? 그러나 심각한 것은 위험천만한 '괴담카르텔' 세력이 너무나도 견고하게 조직화되고 세력화 되었다는 점"이라고 우려했다.

"괴담이 초래하는 후유증은 참혹하다"며 "'후쿠시마괴담'으로 수산물 종사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고, '양평괴담'으로 평화롭던 양평군민들의 일상이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한 박 위원장은 "광범위하게 세력화된 '괴담카르텔'을 이대로 방치한다면 대한민국은 단 한 발짝도 전진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