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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불체포특권포기서약 김웅만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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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전원 불체포 특권 포기 서약하는데 김웅, 나홀로 외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여야 의원들에게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 참여를 제안한 지 이틀 만인 22일 국민의힘 의원 100명이 서약에 동참하며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해외 출장 등의 사유로 서명을 제출하지 못한 의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에 동참하는 분위기로, 국민의힘 내에서는 김웅 의원이 유일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국민의힘 의원 112명 중 100명(89%)이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에 동참했거나 서명을 곧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김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 동참을 제안하면서 국민의힘은 이튿날 의원총회를 열고 자당 의원들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사진)에 서명을 받았다.

김 의원은 ‘헌법상 주어진 권리를 포기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취지로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을 반대했다고 해서 검찰 수사 등을 회피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은 헌법상의 제도인 만큼 개헌으로 폐지하지 않는 한 개인이 포기하는 것은 어렵다는 소신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이 서약에 속도를 내며 민주당에 공세를 펴고 있지만, 민주당은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을 ‘정치쇼’라고 깎아내리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서명하자고 제안했는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은 아직도 답변이 없다”며 “조금이라도 혁신 의지가 있다면 오늘 중이라도 만나서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함께 서명하자”고 촉구했다.

반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의 서약은) 일종의 정치 공세이고 정치쇼”라며 “검찰 정권하에서 불체포특권을 폐지하겠다는 주장을 저희가 받을 수 있겠나”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가 불체포특권을 포기했다고 해서 민주당 의원 전원에게 포기하라는 것은 정치 공세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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