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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10총선 10개월 남은 가운데 출마 후보군 거론
내년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강원도 출신 정치권 인사들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각 부처 장·차관부터 청와대 참모진까지 30여명 안팎의 규모로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청와대 등의 도 출신 인사들의 동향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청와대 인사들 출마 촉각=현재 청와대에 근무하고 있는 도 출신 인사 10여명 중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유력하게 꼽히는 인물은 김대남(강릉)시민사회수석실 국민통합국장이다. 지난해 6·1지방선거에서 강남구청장에 도전했던 김 국장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도시개발 전문가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면서 가장 적합한 지역구를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이밖에 이도운(홍천)대변인을 비롯해 최철규(정선) 국민통합비서관, 연원정(정선)인사제도 비서관, 장경상(고성)정무2비서관과 유지완(춘천)·박철원(영월)선임행정관, 박승호(강릉)행정관, 김성진(영월)총무비서관실 행정관, 황종호(동해)시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 등 행정관급 이상 직원들이 청와대에서 근무중이다.
현재로선 김대남 국장을 제외하고는 총선 출마를 거론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최철규·장경상 비서관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손사래를 쳤다.
다만 아직 내년 총선까지는 10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가능성은 열려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프랑스·베트남 순방 직후 차관급을 중심으로 한 개각을 단행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내년 선거를 고려해 청와대 비서관 일부를 차관으로 발탁한다면 연쇄 이동에 따라 참모진 중 일부가 총선 출마를 선언할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
■도 출신 의원·당협위원장 출마 준비=강원도 출신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의 거취에도 관심이다. 승산이 있는 지역구를 찾아 안착해야 정치생명을 이어갈 수 있어서다.
강릉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국회의원은 경기 남양주을 지역구를 선택했다. 사무실을 내면서 '남양주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남양주는 육군사관학교 젊은 시절 땀을 많이 흘린곳으로 생활권이 같은 지역에서 현재도 거주하며 늘 개인적인 애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당 원주출신 권인숙 의원도 용인갑에 출마, 재선에 도전한다. 이달초 처인구에 사무실을 개소한 그는 "미국에서 유학하고 교수생활을 하다가 한국에 와서 첫 강의를 한 특별한 곳"이라며 "처인구에 민주당의 뿌리가 되고 싶다"고 출마의지를 밝혔다.
이와함께 강릉 출신 국민의힘 최돈익 안양만안당협위원장도 경기 안양시 만안구 출마를 준비 중이다.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안양지역 최대 로펌인 법무법인 나라 소속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올 1월 당협위원장에 선출된 후 거주지를 동안구에서 만안구로 옮기고 출마 채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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