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한 전 국가정보대학원장, 양지회 제12대 회장 취임

국가정보원 전직 직원 친목단체인 사단법인 양지회는 지난 1일 대의원 총회를 갖고 제 12대 회장에 장종한(70·사진) 전 국가정보대학원장을 선출했다. 15일 취임한 장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신임 장종한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정권에서 국정원 출신 원장이 앞장서 정보기관의 메인서버를 열어주고 적폐청산 미명하에 250여명의 요원들을 검찰조사를 받게 했고, 40여명의 간부들이 구속되어 옥고를 치루게 했다"고 지적하며 "국가안보를 지키고 국정원을 뒷받침하는 양지회가 되는데 앞장서고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회복과 국가보안법 폐지 저지 활동을 다각도로 추진하면서 지난 정권서 억울하게 사법처리된 동료, 후배들의 명예회복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