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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왜 믿어?" 국민 10명 중 7명이 중국 '미신뢰'

나가 정치위원

최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발언에 따라 한중간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 상다수가 중국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바른언론시민행동이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전략적 동반자로서 중국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6%를 기록했다.

중국을 신뢰한다는 답변은 불과 20%였다.

싱 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미·중 경쟁에서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하는 쪽에 배팅하면 후회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응답자의 74%는 부적절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해당 발언이 적절했다는 답변은 2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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