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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정근 돈봉투 녹음파일 유출 의혹' 공수처 이첩

뉴데일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의 스모킹건(결정적 증거)으로 작용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통화 녹음파일이 검찰에서 유출됐는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하게 됐다.

8일 경찰과 공수처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 전 부총장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 소속 성명불상 검사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지난 4일 공수처로 이첩했다.

이 전 부총장은 언론에 통화 녹음파일이 언론에 보도되자 출처를 검찰로 지목하고 수사를 담당한 검사를 지난달 28일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녹음파일을 보도한 JTBC 보도국장과 기자들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함께 고소됐다.

검찰은 지난해 8월 이 전 부총장의 알선수재 혐의 사건을 수사할 당시 휴대전화 4대에 저장된 3만건 이상의 통화 녹음파일을 확보했다. 이후 JTBC는 이전 부총장과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 등의 육성이 담긴 일부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이를 두고 이 전 부총장 측은 "성명불상의 검사가 JTBC 기자들에게 녹음파일 중 일부를 임의로 제공했다"며 "해당 녹음파일은 기존 사건에서 증거로 제출되지 않아 검찰이 보관하고 있어서는 안 되는 공무상 비밀자료"라고 주장했다.

이 전 부총장의 변호를 맡은 정철승 법무법인 더펌 대표변호사도 지난 1일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보다 앞서 3만건을 다 분류해 놓고 수사에 착수했다는 말을 듣자마자 방송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누군가 관련된 내용만을 뽑아 JTBC에 줬다는 추정이 합리적"이라고 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5/08/202305080019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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