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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태영호 겨냥… "4·3 사건, 명확한 비극이자 슬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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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시로티나 연예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0909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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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주 4·3 사건에 대해 무고한 제주도민이 이념의 희생양이 돼 억울하게 학살된 사건이라며 이를 두고 논쟁을 벌일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제주 4·3 사건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주 4.3 비극이 지금까지 한국사 논쟁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은 무고한 제주도민 3분의 1이 계엄군에게 학살 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비극적인 사건을 두고 폭동이 일어났던 4월3일을 기념일로 정하자는 주장이 있는 반면 일부에서는 본격적인 양민 학살이 시작된 그해 7월을 기념일로 하자는 주장이 있었다"며 "어느 주장에 의해도 무고한 제주도민이 이념의 희생양이 돼 억울하게 학살된 사실은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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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 국민이 무고하게 이념의 희생양이 된 슬픈 역사"라며 "더이상 슬픈 역사를 두고 좌우 진영이 갈라져 다투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4·3 사건은 제주도민의 비극이자 대한민국의 비극"이라고 적었다.

 

태영호 최고의원은 최근 전당대회 제주 연설회에서 "4·3 사건은 김일성의 지시로 자행된 만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75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이 열린 지난 3일에도 "제가 (제주도민이나 유족 등에게) 어떤 점을 사과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사실상 사과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서진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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