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공무원 골프대회 개최…"공무원이라고 골프는 안되고 등산은 되나"
달성군 가창면→수성구 편입도 검토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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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2021년 착공 후 지금까지 터파기 공사에 머무는 수성의료지구(수성알파시티) 내 롯데몰 건립 사업과 관련해 "이행담보 조항이 담긴 구속력 있는 합의각서를 체결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내일(10일) 각서를 체결키로 했고 그룹 차원에서 부회장이 내려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MOU(양해각서)만 체결하고 세월만 보내다 보니 그런 일이 생겼기 때문에 구속력 있는 합의각서를 체결하게 됐고, 여기에는 언제까지 착공하고 언제까지 준공하지 않으면 지연보상금을 낸다는 내용도 넣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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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오는 5월 지역 8개 구·군과 함께 공무원 골프대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 비판 여론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평일이 아니라 주말에 그것도 희망자에 한해서 자기 돈을 내고 참가하는 공무원 체육대회"라고 반박했다.
그는 "공무원이 주말에 골프는 안 되고 등산은 된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시장은 사견을 전제로 주민 편의 차원에서 달성군 가창면을 인접한 수성구로 편입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도 말했다.
홍 시장은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지, 국립근대미술관 건립 예정지, 제2국가산업단지로 달성군이 유력하다"면서 "굵직굵직한 사업이 달성군으로 집중되고 있어 군에서도 반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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