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범위 밖에서 찬성 의견 더 높아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해야 한다’ 57%
국민의 절반가량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수사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역 없는 수사를 위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폐지하자는 응답은 57%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수사 찬반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9%가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답했다.
‘구속수사 해선 안 된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41%, 모름·응답거절 비율은 11%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구속에 찬성하는 비율이 84%에 달했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5%에 그쳤다. 반대 비율은 민주당 지지층이 80%, 국민의힘 지지층이 11%로 엇갈렸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존폐에 관해서는 ‘정치적 탄압을 방어하기 위해 불체포특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성역 없는 수사를 위해 폐지해야 한다’는 57%로 나타났다. 16%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 의견이 우세했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45% 동률로 존폐 양론이 팽팽하게 갈렸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302240049
개돼지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