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정당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과 14%p 격차를 보이며 우세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4~6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246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41.2%, 더불어민주당 27.3%로 나타났다. 두 정당의 지지도 차이는 13.9%p로, 오차범위 밖이다.
그밖에 정의당 2.6%, 지지정당 없음 24.0%, 기타 정당 4.2%, 잘모름 무응답 0.6%였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국민의힘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남성은 국민의힘(42.5%), 민주당 (25.0%), 지지정당 없음(25.3%), 기타 정당(3.9%), 정의당 (2.7%) 순이었다. 여성은 국민의힘(40.0%), 민주당(29.6%), 지지정당 없음(22.8%), 기타정당(4.6%), 정의당(2.5%)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52.0%)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민주당은 40대(38.0%)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30대는 지지정당 없음(28.3%)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63.0%)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호남권에서는 민주당(40.1%)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강원·제주권은 지지정당 없음(42.0%)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은 지지정당 없음(39.3%)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어 민주당(28.4%), 국민의힘(23.0%), 기타정당(7.0%), 정의당(2.0%) 순이었다. 보수층에서는 국민의힘(71.7%)을, 진보층에선 민주당(67.5%)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10.0%), 무선 ARS(90.0%)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2.8%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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