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으로 인구 집중 --> 수도권에 인프라 집중 --> 수도권으로 대기업 집중 --> 수도권으로 벤처기업 집중 ... 무한반복
이 악순환 속에서 지방 중소도시들은 그야말로 죽어가고 있음.
인구 20만 이하 시, 군들은 뭐 사람으로 치면 식물인간 수준임.
지방 대도시들(부산, 대구, 광주)는 중소도시보다는 사정이 조금 낫지만
이미 생산 기능을 거의 상실하고 소비 위주 도시로 바뀐지 오래임. 지방 유력 대기업들은 대부분 IMF로 없어지거나 중소기업이 돼버렸고, 살아남은 업체들은 대부분 수도권으로 감.
문화 수준 차이도 심각함.
좋아하는 가수 공연 한 번 볼려고 힘들게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건 이제 일상이 됐음.
유명 콘서트 같은 건 서울에서만 하고 해외로 가버리거나 함. 지방 광역시 마저도 잘 안 옴. 끝내주게 좋은 공연시설을 지어 놓아도 안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