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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연재> 뮨파 가족들 8화 코룬다91과 교주 마니 전편 (feat.스파이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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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꿈의시므온 정치위원

내 이름은 돈 마니, 신쩐주교의 교주. 지금 데굴시 스타디움(종합경기장)에 와 있지.보라구, 스타디움을 가득메운 제자들을!

 

그러고보니 3년전 일이 생각나는구만. 그건 정말 날다가 배떨어진 격이었지😥

 

생각해 보라구.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린단 식으로 악마사냥을 하는게 과연 민주국가의 방식일까? 내가 신의 재림이라 외치고 다녀서? 그럼 쩐주교나 까똑교는? 그들도 창시할땐 똑같았지...😏

 

그건 정말로 집단광기였어. 단지 병에 걸린 신도 하나때문에 교단 전체를 수색하라니, 우리가 그 두 종교만큼 메인종교도 아니고 헌금이 많단 이유로 떡검사들에게 떡을 한입가득 물려주라니...내가 아무리 나이가 들었어도 그런 망발은 참고 넘어갈수가 없었네.

 

다행히 밥심장관이던 추밀레가 명령한

신쩐주 교단 수색을 떡검부대 총사령관아냐 뮨이 막아주었고, 나는 그런 젊은 친구에 호감을 느꼈지. 그래서 비밀리에 신도들에 지시를 내렸지. 

 

<아냐가 하려는 모든일에 그림자처럼

뛰어들어 도와줄것>

 

그때부터 신쩐주 교도들은 사방으로

흩어졌고, 아냐 군의 떡대 당선을 위해 구김당 입당시험을 도왔어. 가족동반이 조건이라 가짜가족도 만들어줬고. 거니누나와 실버 립 마망이 꽤 잘해주더군.

 

(TIP - 신쩐주교는 모든 교인이 가족이며, 따라서 호칭도 가족의 호칭을 따른다) 

 

그리고 대망의 떡대후보 발표날, 우리는 발표를 며칠씩 미뤄가며 아냐 군을 구김당 떡대후보로 만들었지. 참 길고 힘든 일이었어...대의원들과 당원들에 엄청난 이권과 뇌물을 먹여야했거든. 굉장히 먹성좋은 인간들이라 우리도 놀랄 정도였네.

 

뭐, 아냐 군이 떡대만 되준다면야 남국은 우리 차지니 좀 비싼 투자랄까.

 

그리고 마침내 더밀쥬당 후보인 잼버려와 맞서게 됐네. 하지만 아냐 군은 실수를 연발하며 짜증을 터트리고 불안정한 모습을 자주 보이는바람에 그만 우리가 만든 배후조직인 새천지위원회가 무너졌네.

 

새천지위원회에 사이비 종교인이 드나든다는 소문이 퍼져선 아냐 군의 떡대당선에 도움될게 없으니까. 한길로 군이 무척 애석해했네. 그렇지만 목적을

위해 수단은 정당화될수 있는 법.

 

떡대 최종발표일이 가까울수록 패색이

짙어져갔네. 그래서 몰래 첼로 안(안젤로)이란 군소후보를 접촉해서 우리가 장악한 구김당에 들어오는대신 표를 아냐 군에게 몰아주라고 했지.다음 떡대는 당신이라고.

 

순간 학사모를 쓴 신쩐주 교인들의 찬송에 깨어났네. 엘레강트가 생명인 콩준 교장 눈엔 못마땅했겠지만, 그도 자신에겐 선택권이 없다는걸 알고있지. 마지막은 비둘기 날리기를 끝으로 전국으로 갔네.

 

이제, 남국을 뒤집고 신쩐주의 나라를 만들 마지막 움직임. 어리석은 무신론자들을 싹다 추수해버리기 시작한걸세.

 

- 뉴스 속보입니다. 서국 우라한에서 들어온 우라한 바이러스,코룬다91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TV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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