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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이 등장한 노란 리본

하운드투스

http://news.imaeil.com/page/view/2022110416385326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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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의 한 상가 소유주가 이태원 참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잘못이라는 취지로 욕설이 담긴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건물 인근 학교의 학부모들이 "부적절하다"며 해당 시에 민원을 제기해, 해당 시는 소유주에게 철거를 요청했지만 그는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거절했다.

4일 경기 김포시에 따르면 해당 건물 7층 상가 소유주이자 시설관리인인 이모 씨는 지난 2일 김포시 사우동 본인 소유의 건물 정면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현수막을 걸었다.

 

해당 현수막은 가로 1.2m, 세로 14m 크기의 근조 리본 모양으로, 왼쪽 리본에는 '2XX야. 젊은 청춘 150여명 날려 X팔리니 퇴진하라'는 문구가, 다른 쪽에는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를 애도합니다'고 적혀 있다.

 

현수막이 걸린 건물 인근에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학부모들은 이태원 참사는 안타깝지만, 욕설이 있는 현수막 문구가 학생들에게 부적절하다는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포시는 이 씨에게 현수막 철거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 씨는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들어 국가 애도 기간까지 현수막을 내걸겠다는 입장이다.

 

이 씨는 "김포시에서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해도 자진 철거하지 않겠다"며 "특히 옥외광고물법 제8조에는 관혼상제나 개인 등의 적법한 정치활동 등에 대해서는 광고물 허가, 신고 대상이 아니고 과태료 대상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해당 현수막은 표현의 자유고, 정치적 의사표현"이라며 "저를 포함해 건물주가 20여명인데 관리인 자격으로 붙인 것이고, 다만 욕설이 쓰인 현수막이 인근 학교 주변 건물에 걸려 학부모 민원이 제기된 만큼 국가 애도 기간까지만 설치한 뒤 7일 자진 철거하겠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안타까운 심정은 이해되나 주변에 학교가 있어서 대통령을 좋지 않게 표현해 학생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민원이 제기돼 건물 관리인 이 씨에게 자진 철거를 권고한 상황"이라며 "강압적으로 철거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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