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전여옥, 이준석 향해 '유성오입' 조롱하며 "불치 수준의 중2병" _ 월간조선 (2022. 10. 10)

profile
JohnReese

http://m.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6316&Newsnumb=20221016316

C3133A53-FD12-4610-95A9-43DD4F918AC3.jpeg.jpg

 

전여옥 전 의원이 도합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이란 징계를 받은, 전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씨를 향해 "이준석이 감히 자신을 이순신 장군쯤 반열로 세일즈를 한다"고 꼬집었다. 

 

이준석씨는 지난 7일,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자신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이란 추가 징계를 내리자 그 다음날 페이스북에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자신의 위치에서"란 글을 올리고 '물령망동 정중여산'이란 문구를 남겼다. 

 

지금껏 그렇게도 "'청년 정치인 이준석'을 따르는 이가 많다" "이준석이 없으면 청년 표심을 얻을 수 없다"는 식으로 마케팅을 해 왔던, 이준석씨 주장에 동조하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공격해 왔던 소위 '친이준석계' 또는 '이준석 지지 당원'들은 지금 대체 어디로 갔는지, 어느 누구 하나 탈당하겠다는 얘기를 하지 않는 마당에 이씨는 대체 누구에게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자신의 위치에서"란 글을 남겼을까. 

 

이준석씨가 올린 '물령망동 정중여산'이란 문구도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해당 문구는 임진왜란 당시 첫 출전을 앞두고 전라좌도수군절도사 이순신 장군이 휘하 장졸에 내린 "함부로 행동하지 말고, 산처럼 무겁게 움직여라"란 지시다. 

 

8083F646-361D-459B-87F7-DF8548DC06E9.jpeg.jpg

 

이런 상황에서 전여옥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준석씨를 '유성오입'이라고 조롱하면서 비판했다. 여기서 '유성오입'은 이씨가 2013년 당시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유흥업소에서 아이카이스트 대표 김성진씨로부터 향응과 함께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이른바 '이준석 성 상납 의혹'에 빗대어 만든 표현이라고 추측된다. 

 

전여옥 전 의원은 해당 글에서 "'물령망동 정중여산'은 '경거망동하지 말고 침착하게 태산 같이 무겁게 행동하라'는 뜻"이라며 "진즉 그렇게 했으면, '유성오입'도 험한 꼴 안 봤을 텐데"라고 주장했다. 또 "원래 중2병(사춘기 시절 청소년이 보이는 병적인 '자의식 과잉'을 이르는 멸칭)인 줄 알았지만, 이 정도면 중증이고 불치병"이라고 지적했다. 

 

2488463B-BE3C-4EEA-9030-B3799EBA7A86.jpeg.jpg

댓글
1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