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실지읍 필유충신,단 10세대밖에 안되는 작은 마을에도 충신,의인은
존재하는 법입니다.
지방선거 이후 국힘은 누가봐도 이제 공고한 승리의 길을 걷고 안정적인 국정운영이 따놓은 당상이었
는데, 어째서 지금의 위기,그것도
이준석이란 내부의 적이 갑툭튀해존망의 위기에 처하게 된걸까요?
단지 이준석 개인의 부도덕 때문에
? 윤대통령의 무경험? 윤통 친구들
이 부패무능해서? 그런 사사로운
이유로 국가와 집권당이 붕괴하는
거라면 집권조차 미스터립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시스템 부재.
윤대통령은 물론 국힘 의원 대부분이 법조인이고, 인성과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인사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법무부 산하에 인재임용
추천기관을 두고 충실한 사람에게
맡기는 체제는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정치경험이 없는 충실한
사람은 모두가 바랬던 <탕평인사>
즉 다양한 인재인선이 아닌 주인
의 입맛에 맞는 소수를 낙점하는
데 그쳤고, 당연히 낙마했습니다.
단순히 부패무능한것만이 아니라,
여전히 야당이 1당을 쥐고있는 현실을 무시하고 검찰에서 하듯 폐쇄
적인 인재선발을 한 결과 무참한
실패를 맛보게 된것입니다!
(사실 모든 정권에서 야당은 자신
들의 존재감을 위해 새정부의 인선을 적나라하게 까발리곤 합니다)
윤대통령 본인도 검찰총장 청문회
에서 겪었을텐데,무척 아쉽습니다.
이준석 사태 또한, 엄정한 시스템이 존재했다면 당사자들만 정리
되고 당은 계속 나아갔을겁니다.
불행히도 당대표에 대해선 징계
가 먹히지 않는, 솔직히 당대표가
당을 공격하는 경우를 과연 누가
상정할수 있었겠냐마는, 당헌당규
란 모든 상황을 상정해서 빈틈없이 만들어져야한단 뼈저린 교훈을
주었던 것이었습니다.
MBC사태도 같습니다. 확정된 시스템이 존재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아닌 대변인의 임기응변에 의존해 해프닝으로 끝날일이 눈사태처럼
불어난 것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결국 문제해결을 위해선, 개인이
함부로 개입하거나 바꿀수 없는
공고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합니다.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만, 고양
이 목에 방울다는 심정으로 시스템
을 통한 통솔이 절실합니다.
지금의 국힘당을 보면, 재건하겠단사람은 없고 파괴하겠단 광기,광란만 가득해보입니다. 정진석 체제가 붕괴하고 다시 주호영 원탑으로 간다? 그럼 초월체 없는 저그보다
나을것이 없어보입니다.
다가올 이준석 가처분 결과가 그래서 무섭습니다. 유승민,이준석,찰스형 등 야심가들이 활개치는 전국시대가 오기 때문입니다.
집단최면
파괴본능
오늘도 국어 공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