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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학교폭력 피해 전국 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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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지역 학교폭력 피해가 전국 대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피해응답율이 0.8%로 전국 평균 1.7%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대구지역의 초 4 ~ 고 3 재학생 18만5665명 중 91.8%인 17만365명이 실태조사에 참여해 응답한 결과 피해응답률은 2021년 0.5%보다는 0.3%p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의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초, 중, 고등학교가 각각 1.6%, 0.5%, 0.1%로, 전국 평균(초 3.8%, 중 0.9%, 고 0.3%)과 비교하면 학교급별 모두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폭력 발생 시 가족(36%), 학교 선생님(33.4%), 친구나 선·후배(14.8%), 117센터 및 경찰서 등의 기관(4.9%), 학교 밖 상담기관(1.3%), 학교 익명 게시판(0.7%)에 피해 사실을 알리는 것으로 응답하는 등 피해학생 10명당 9명(91.1%) 이상이 학교폭력 발생 시 적극적으로 신고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43.2%), 신체폭력(14.3%), 집단따돌림(12.6%), 사이버폭력(8.3%), 스토킹(6.1%), 금품갈취(5.3%), 강요(5.2%), 성폭력(4.9%) 순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학생 1000명 당 피해 학생 수는 언어폭력(5.7명), 신체폭력(1.9명), 집단따돌림(1.7명), 사이버폭력(1.1명), 스토킹(0.8명)의 순으로 집계됐다.

가해 이유로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가 32.3%로 가장 높았다.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혀서'가 19.9%, '오해가 있거나 의견이 달라서'가 14.5%, '피해 학생의 행동이 마음에 안 들어서'가 9.9%, '화풀이 또는 스트레스 때문에'가 8.9%, '다른 친구나 선·후배가 하니까'가 4.3%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교육청은 효과적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는 인식에 따라 강은희 교육감 2기 공약의 첫번째 전략을 '따뜻한 마음을 키워 올바른 인성을 기르겠습니다'로 선정했다.

이에 내년부터 마음교육을 도입하고 학생의 심리·정서적 변화가 많은 시기(초 6학년, 중 2학년)를 대비해 초 5학년과 중 1학년을 대상으로 마음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마음학기제'를 운영한다.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 및 자기조절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마음챙김 명상(러브마이셀프 마음정원)과 감사하기 실천, 감정조절 프로그램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또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정서적 안정 및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심리교육(정서적 마스크) 및 선별적 개인상담(마음백신)을 진행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폭력 실태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따뜻한 인성교육과 연계한 맞춤형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 대책을 수립하고 학교폭력예방-사안처리-회복지원 체계를 강화해 학교폭력 피·가해학생들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https://naver.me/FM6pD4B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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