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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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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유승민ㅣ

저는 개고기를 먹어본적도 없고, 먹고싶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개고기를 싫어하는 거랑, 타인이 개고기를 먹을 권리(행복추구권에서 파생되는 일반적 행동의 자유)를

빼았는 거랑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개고기 금지를 외치시는 분들은 그만한 명분이 있는걸까요? 현재 법으로 식용이 금지돼있는 동물들을 보면

멸정위기종 혹은 인체 유해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고기는 위 요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유독 '개고기'만을 금지하자는 주장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그럴만한 이유도 명분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법은 논리적`이성적으로 접근해야지, 단순히 개를 좋아한다는 감정으로 접근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유통과정 혹은 개고기 제조 과정상, 비위생적이고 비윤리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제제를 가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개고기 자체를 반대하는 행위는, 좀 더 광범위하게 해석할 경우

'육식 자체'를 혐오하는 '일부 극성 채식주의자'들의 주장과 논리적 맥락이 같습니다.

 

해외 유명인사들이 종종 개고기를 반대하는 발언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어느 문화권이던 간에, 각자 독특한 식재료가 하나씩은 있습니다.

과연 그들은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비판하면서, 본인들 국가의 식문화가 비판받을 생각은 왜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내가 '강아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개고기'를 먹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단순히 본인의 감정이 편하기 위해, 개고기 관련 업종에 일하시는 분들의 '직업선택의 자유', '직업수행의 자유', '재산권'

및 이를 소비하시는 분들의 '행복추구권'을 침범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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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이 없습니다.
  • 귀요미홍❤️
    2021.11.24

    ㅇㅇ 나두 강아지 너무 사랑해서 먹을 순 없지만 그렇다고 먹는 사람들을 욕할 수도 없다고 봄.

  • 꼬부기좋아
    2021.11.24

    좋은글 추

  • 간
    2021.11.24

    동의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개고기 식용은 시대가 지날수록 수요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결국 개고기 시장은 수요의 부족으로 점점 도태되어 일부 매니아층의 음식 혹은 자연히 소멸 될거라 생각합니다 10년전과 비교해도 보신탕 집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 개준스으기
    2021.11.24

    한 나라의 문화를 가지고 미개하녜 뭐하녜 이런걸 판단할수 없다봄. 문화라는건 고유한것이니까.  마치 개고기를 먹으면 그사람의 인격이 잘못됬다 이런식의 판단은 말았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