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일부 중단·올림픽대로 통제 등 혼선
공공기관 출근시간 조정했지만 공지 늦어
트위터엔 ‘무정부 상태’ 1만회 이상 언급도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잠수교, 올림픽대로 여의하류~여의상류 구간과 염창IC~동작대교 구간, 언주로 개포지하차도, 양재대로 양재교 하부도로, 노들로 여의상류~한강대교 구간 등이 양방향 통제됐다. 내부순환로 램프 성수JC방향과 성수JC연결로는 단방향으로 운행이 통제됐다. 이로 인해 차량으로 출근하는 직장인 다수가 평소보다 늦게 회사에 도착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서초구 자택 주변이 침수됐다는 이유로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찾지 않고 재택근무를 했다는 소식에 분통을 터뜨리는 사람도 있었다. 임모씨는 “대통령도 재택근무를 하는데 내가 왜 이 난리에 출근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무정부 상태’라는 단어가 1만회 이상 언급되며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그간 재난상황 발생시 대통령이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컨트롤타워 기능을 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서울이 물바다가 됐는데 대통령이 안 보인다” “애초에 무리하게 집무실을 옮기지 않았다면 됐을 일”이라고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집중 호우로 서울 동작구에서 2명, 관악구에서 3명, 경기 광주시에서 2명 등 총 7명이 사망했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2명이 맨홀 하수구에 빨려 들어가 실종됐고, 1명은 지하주차장에 차를 가지로 간 뒤 급류에 휩쓸려 생존 여부를 파악 중이다. 광주시에서도 급류에 휩쓸린 2명이 실종 상태다.
[경향신문 입력 : 2022.08.09 11:43 수정 : 2022.08.09 13:59 이유진 유경선 기자]
근데 저 보도블럭도 다 유실 됐겠네
거의 연말되면 예산 소진한다고 멀쩡한 인도블럭도 다 뒤집어서
새로 깔고 하잖아요. 올해는 조금 빨리 하면 되겠습니다.
대구는 비가 그렇게 많이 안 와서 다행입니다.
저거 돌 다들고 가서 팔아먹을거 같아요
ㅎㅎ 저 돌 사는 데가 있을까요?
보도블럭도 살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