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치킨 업체에서 피가 덜 빠진 닭을 가공해 판매한 일이 알려져 논란이다.
최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회사원 A씨는 지난 3일 집 근처 치킨 체인점에서 닭 날개 튀김을 주문해 먹다가 뼈에 검은 응어리들이 엉겨 붙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자세히 보니 배달된 모든 닭 날개 뼈에서 이러한 응어리가 발견됐다. 심지어 치킨을 집는 젓가락에도 검은 이물질이 묻어나왔다.
불쾌감을 느껴 치킨을 제대로 먹지 못한 A씨는 이를 주문했던 가게에 전화해 항의했지만, 가게에서는 "모르겠다"는 식의 답변을 내놓았다고 한다. 이후 본사에 연락해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본사는 "인체에 무해하다. 생명에 지장이 없으니 먹어도 된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A씨가 전했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검은 응어리가 붙은 뼛조각 사진을 찍어 본사에 재차 항의했다. 그제야 그는 본사로부터 "납품업체 확인을 거쳐 닭의 피를 제대로 빼지 않은 채 유통했다"며 미안하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업체는 닭을 제공하는 협력업체 현장 조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피가 덜 빠진 닭들을 모두 폐기토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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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넘네?
파닭 또 1승
당당치킨먹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