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국인 인명 원음 표기를 꼽고 싶습니다.
애초에 한국 국적자와 중국 국적자를 구별하기 위한 정책이라고는 하나, '모택동'을 '마오쩌둥', '장개석'을 '장제스'라고 표기하면서도 '공자'나 '성룡'같은 인물들은 우리음대로 표기하는 건 혼동의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국인 인명은 일괄적으로 우리음으로 표기하되 한국인 인명과 중국인 인명을 굳이 구분하고자 한다면, 로마자 인명을 넣은 괄호를 붙이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어떤가 싶기도 합니다.
오히려 근현대 인명들을 구분하는 표기법은 베트남인 인명에 적용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여러분은 중국인 인명의 원음표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름은 고유명사니까 그 나라 방식대로 읽는 것이 맞다고 봄.
글쎄요 중국조선족들도 한족인명을 한국식 발음대로 읽고 베트남도 자기들 발음으로 읽는데 우리라고 못할 건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중국인들은 다른 한자문화권 나라에 가면 그 나라 한자음대로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고 중국 정부도 이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우리 발음대로 그들의 이름을 읽어도 그 나라 사람의 모국을 깔보는 행동은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에 기준이 너무 모호해서
ㄹㅇ 바로 잡을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예전처럼 우리음으로 표기하게 하고 대신 괄호에 중국식 발음을 덧붙이게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전 젊은 사람인데도 마오쩌둥, 덩샤오핑 보다는 모택동, 등소평이 부르기 더 편하네요
동감입니다 베트남은 중국인 인명을 자기네 발음으로 부르는데도 자기네 국적자와 중국 국적자를 잘 구분하고 있습니다 우리 또한 다시 중국인 인명을 우리음으로 부르는 것이 시급해보입니다
불편함.
장국영 주윤발 이렇게 부르면 편한데
언제부터 원음으로 표기하니
누군지 잘 모르겠음
애초에 중국어 인명을 원음 표기하겠다는 발상도 이상한게, 중국 인명이 북경표준발음만 있는 것도 아니고 지역어나 소수민족어 등 무수히 많은 중국 내 언어에 따라 다른 음으로 읽히는데(예를 들어 시진핑은 민남어로 십낀뼁으로 읽힌다던지) 이걸 한국에서 정한 원음주의 표기법 하나로 정리하는 거야 말로 중국 방식에 어긋난다고 저는 봅니다
가토를 가등청정이라 부르진 않잖아.
일본인 인명은 우리가 한국어를 적게 쓰던 일제시대 때와 우리가 중국인을 한국식 발음으로 불러왔던 제1공화국 때도 일괄적으로 원음으로 불러왔으니 한자의 종주국인 중국과 논하는 건 다르죠
원래 어떻든 지금 현상황을 기준으로 전부 일괄적으로 적용하는게 맞음. 뭐는 어떻고 백날 얘기 해봐야 트집 잡을 건덕지만 생김.
그래도 바꾸어야 할 건 추후라도 바꾸는 게 옳다고 생각함 현재야 중국인 인명표기가 원음으로 자리잡은 게 사실이지만 중국 한자어 발음과 한국 한자 한자어 발음의 괴리가 큰 만큼 예를 들어 나중에 중국인 학생이 한국 학교 다닐 때 이름 가지고 놀림받으면 어떻게 되겠음... 그러한 고로 개인적으로는 중국인 인명 원음표기에 대해 반대하는 편임
이승만 대통령도 독립운동 할 적에 '장제스'는 '장개석'이라 불렀지만 '히로히토'는 원음 그대로 불렀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