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엔 홍준표 의원도 2030이 왜 자신을 지지해주고 있는지 긴가민가 할 것 같긴 한데, 뭐 이건 제 뇌피셜이구요 ㅎ
여하튼 분명한 건 2030 다수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건 팩트인 듯.
그런데 윤 후보쪽을 보면 참 의문인게 왜 2030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을 안하고 있느냐는 겁니다. 2030 다수의 표가 없어도 이길 수 있다는 근자감? 뭐 이런거 아니라면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네요.
제 생각엔요 홍 의원이 2030으로부터 지지를 받은 건 그의 공약 때문으로 봐요. 한 마디로 2030이 가장 민감해 하는 것, 가려웠던 것을 터지해 주고 긁어줘서 그랬다는 거져. 사형제 부활, 정시백퍼, 사시부활, 로스쿨 폐지 등등 공정과 균등한 기회 부여, 그리고 법 적용의 단호함 같은게 제대로 어필했다는 거져.
윤 후보 쪽에서 사람 많고, 그들도 선거에 이기자고 저 짓 하는 건데 그렇다면, 이런 홍 후보의 공약들 중 2030에게 어필했던 것은 좀 가져다 써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윤 후보 쪽은 아직도 그럴 생각이 없나 봐요. 경선 끝나고 2030 조롱이나 하고 앉았을 뿐이져.
이러면서 원팀 원팀 하고, 대선 승리 외친다고 그게 그들 뜻대로만 될까요? 그리고 준서기만 보내지 말고 좀 직접 찾아와서 아니면 준서기와 같이 따라와서 홍 의원 만나서 얘기도 좀 하고 그래야지 왜 저러고 있는지 참 이해가 안가요.
전 홍 의원의 공약들에 대해 높이 평가하구요, 문재인과 더민당 망하길 바라면서 어쨌든 정권교체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써 봤습니다. 혹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더라도 너무 뭐라지 말아 주시길요.
난 거짓말 안 하고 공약이 탄탄해서 지지했음 24살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원래 보수당은 건국이래 젊은층 지지를 한번도 받은 선거가 없어서, 원래부터 빼고 계산해요. 저분들은 젊은층이 역사상 처음으로 보수당 지지하니까 오히려 당황해서 위장당원이라고 나가라고 한거에요. 저분들은 그냥 원래대로 젊은층은 빼고 계산하는게 속편한분들. 나름 짠하긴 합니다..ㅠ
네. 분석 정확한 것 같습니다. 변화를 원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변하지 않으려는 것 같아요. 윤 후보 쪽 말입니다.
한편으론 짠하고 불쌍하기도 합니다. 평생을 미인과는 인연없이 살다 난생처음 미인이 관심주니 꽃뱀아냐? 하고 제 발로 뿌리치는거죠..ㅋㅋ
ㅎㅎㅎ 님 묘사 보고 무르팍을 탁 칩니다ㅎ 찰지십니다~
홍준표의원님은 2017대선 이후로도 청년들과의 소통을 위해 계속 애써오셨음
아마 윤짜장이 홍카 청년 정책을 따라해도 '쑈'처럼 보일거 같음..
이기려면 쑈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쑈도 안하는게 지금의 윤 후보 쪽인 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콘트리트인 6070 결집에 힘쓰는 듯 합니다. 2030을 위장당원 쁘락치 좌빨로 선동해서 노인층 결집시키는게 더 쉽고 표 얻기도 쉬울테니까요..
저도 유사하게 생각 중인데요, 2030 프락치 만드는 것과 6070 결집이 어떤 인과관계가 있는지 참 이해가 안 갑니다. 지금껏 2030에 대한 공약 제대로 된게 하나가 없는 거 보면 아주 틀린 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하나는 홍준표를 몰아준 2030세대를 포용한다고 사람보고 들어온 젊은 세대들을 포섭할 수 없다는 걸 알것이고, 둘은 문재인처럼 이분법적인 갈등을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세대갈등을 통해 한쪽을 결집시켜 무지성 지지를 유발하는 것이지요. 자유분방한 2030보단 6070이 더 선동하기 쉬울것이고... 물론 제 개인적 견해입니다!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그냥 이미 대통령 당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거같음
그 이재명조차도 이낙연이나 그 지지자들 조롱한적은 없는데
윤석열쪽은 미친놈들임 진심 2030이 당에서 나가길 바라고있는듯함
네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어요. 지지율 차가 좀 나고 있으니까 이겼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벌써 캠프 내부에선 누가누가 수석,장관으로 간다더라 하는 말이 돈다는 얘기도 있어요. 정신 나간거져.
근데 그렇다고 이재명 찍을수도 없고 ㅜ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