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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아웃', 권성동 '휘청'…몸값 높아진 최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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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위기론에 尹대통령‧당 향해 연일 '쓴소리'
崔 '강도높은 공천 혁신' 예고하며 존재감 키워


"소통에 좀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20일 《신동아》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자신이 하고 싶은 말보다는 국민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만 하니까 국민이 실망하고, 국민의 기대에 못 미치니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저격수'를 자청했던 최 위원장의 과녁이 대통령과 여당으로 바뀐 모습이다. 최근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부침을 겪자 당·정을 향한 쓴소리를 연일 내놓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준석 징계 후 여당 지도부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공천 혁신의 키를 쥔 최 위원장의 존재감이 점차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6월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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