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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홍준표 "중앙정치 권고는 대통령 주변이 프로 아니라서, 프로 될 때까지 선의로 관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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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이 연일 정치권에 대해 '조언' 내지는 '쓴소리'를 하는 것을 두고 비판 여론이 나오자 입장을 밝혔다.

▶홍준표 시장은 19일 오후 5시 18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중앙정치에 관여 안하겠다고 하니, 관여해서 몸짓을 불려야 중앙에서 대구를 깔보지 않는다고 칼럼 쓰면서 관여하라고 독려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는 페북(페이스북) 쓰는데 10분도 안걸리는 그 시간에도 대구 시정에만 집중하라고 시비 거는 사람들이 간혹 나타나는 것을 보니, 참 할일 없이 시비거는 사람들이 많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치에 권고하는 것은 아직 (윤석열)대통령 주변 사람들이 프로들이 아니라서 그렇다"고 이유를 밝히면서 "그분들이 프로가 될 때까지 선의로라도 좀 관여해야 겠다"고 예고했다.

홍준표 시장의 이같은 작심 발언을 두고는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매주 크게 하락하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 주변, 특히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지칭되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장제원 의원 등의 인사들과 관련한 논란도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 배경으로 주목된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도 전날 이뤄진 국민의힘 윤리위의 김성태·염동열 전 의원에 대한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 결정을 두고 "정치보복 수사의 희생양인 두분" "엉터리 결정" "시체에 칼질하는 잔인한 짓" 등의 표현으로 비판했고, 전날엔 "윤석열 정부에 '연탄가스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면서 "또다시 박근혜 2기 정권을 만들려고 하는가"라고 꼬집었다. 여기서 쓴 연탄가스 정치라는 표현에 대해 홍준표 시장은 "자유한국당 시절 친박들의 발호를 연탄가스 정치라고 말하니 당내에서 막말이라고 비난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이틀 전인 17일에는 유승민 전 의원이 하루 전인 16일 부산 북콘서트에서 언급한 "개혁보수의 길로 가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가리킨듯, "보수면 보수지 무슨 개혁적 보수가 있고 반개혁적 보수가 있나. 개혁적 보수를 내세워 박근혜 정권 탄핵하고 문재인 정권 세운 게 개혁적 보수였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당(국민의힘), 정부, 차기 대권에 도전할 경우 잠재적 경쟁자 등에 대한 조언 내지는 쓴소리로 자신의 주요 정치적 발언 창구인 페이스북을 채웠던 셈이다. 이어 이같은 발언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이날 밝힌 것이기도 하다.


매일신문


https://naver.me/xHiNqnd9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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