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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저승사자' 합수단장 박성훈도 사의 표명…무슨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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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여

이달 말로 예정된 검찰 정기 인사를 앞두고 검사들의 릴레이 사직이 이어지고 있다.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리는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의 박성훈(50·사법연수원 31기) 단장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박 단장은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나타냈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인 그는 1994년 공인회계사에 합격한 뒤 삼일회계법인과 베인앤컴퍼니에서 회계사로 일한 경력이 있다. 이후 서울대 법학과를 편입해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 2002년 사법연수원을 31기로 수료한 뒤 서울지검 검사로 검찰에 발을 디뎠다.

 

박 단장은 검찰에서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포함해 금융·증권 범죄 수사를 주로 맡아 검찰 내 회계 분석·자금 추적 분야 ‘공인전문검사 2급(블루 벨트)’을 갖고 있다. 2012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후엔 대구지검 특수부장,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 단장 등을 거쳤다.

 

지난달 1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하면서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부활시키자 박 단장이 수사단장 자리를 유지했다.

 

박 단장은 이날 중앙일보가 검찰을 떠나는 이유를 묻기 위해 인터뷰 요청을 했지만 거절했다. 박 단장 외에도 합수단 소속 검사 가운데 로펌행을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검사가 있는 등 인사에 앞서 사표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김락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2부장검사(연수원 33기)도 이달 초 대형 로펌에 합류하기 위해 사직서를 냈다.

 

법무부는 오는 21일 오후 3시 검찰인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뒤 이달 말 대검 검사(검사장)급 인사, 그 일주일 후 고검 검사(차장·부장검사)급 인사 등을 단행할 방침이다.

 

[김민중 기자 [email protected], 김철웅 기자 [email protected], 하준호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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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하여
    작성자
    2022.06.18

    윤짜장의 심복이라는 그 이유 하나만 가지고 먼지 투성이로 장관이 된

    쭈꾸미 밑에서 일을 한다는 것이 많이 거북스러울 수도 있겠지요.

  • 절무신
    2022.06.18

    한동훈 자기보다 아랫기수가 편하겠지 말잘들을꺼아냐 시키는대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