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금배지를 떼고 지방자치단체장에 도전한 여야 의원들의 희비(喜悲)가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웃었고, 더불어민주당은 울었다. 민주당 송영길·이광재 후보는 울었고, 국민의힘 홍준표·김은혜 후보는 웃었다.
1일 오후 공개된 6·1 지방선거에 대한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후보들은 대체적으로 승기를 거머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지상파 3사 출구조사가 높은 정확도를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최종 결과 또한 이와 일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지상파 3사 출구조사와 동시에 발표된 JTBC 출구조사 및 대규모 전화조사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들이 대부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위 '우세 성적표'를 받은 이들 중 눈에 띄는 인물들은 단연 홍준표·김은혜 후보다. 우선 3사 조사 기준 홍 후보(79.4%)는 서재헌 민주당 후보(18.4%)를 크게 앞섰다. 이로써 홍 후보는 다시 한번 차기 대권주자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홍 후보는 앞선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앞세운 김재원 전 최고위원, 박근혜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으로 활약해온 유영하 변호사를 제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지난 20대 대선 경선 당시 윤 대통령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승패를 가를 젊은층에 소구력을 보이면서 상당한 존재감을 보였었다.
홍 후보는 이번 선거를 계기로 '보수 텃밭'인 대구를 기반으로 한 '차기 대권 발판 다지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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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
홍카 뒤에는 청꿈이 있지요 🎵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진짜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