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당초 렉카가 민간인 최순실에게 놀아날 정도로 그릇이 그 정도밖에 안 되었던 것이고 아니나다를까 감옥 나오자마자 유영하 제식구감싸기로 자기가 탄핵만할 당해서 탄핵당한 것이라는 걸 자기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사실 대선 당시에는 홍카 팬이 아니었고 보수와 독재에 대한 막연한 오해와 두려움도 일었기 때문에 홍카를 지지하는 것이 내키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청년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홍카에 대한 오해를 벗어던질 수 있었던 것이고요. 하물며 국민들 입장에서는 나라를 망쳐먹은 렉카의 자유한국당이 정권을 또 잡으면 안된다는 두려움 때문에 홍카에 대한 관심과는 별개로 정권교체라는 의욕이 강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문재인이 5년 동안 대한민국을 많이 망쳐먹기는 했으나 위안부 할머니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 주선, 군인 월급 6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렉카 윤항 불통듀오에 비해 쇼통으로 호평받은 부분들도 분명 있기는 합니다. 문재인의 지나친 친북 행보가 욕먹는 것이지 만약 진짜 종북이나 간첩이었으면 군인 월급 올려주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세월호 조롱하고 천안함 추모하겠다는 극우들은 막상 군인 복지 늘린다는 말에 당나라 군대 드립하면서 격렬히 반대하는 것이 오늘날 정치판 현실입니다.
갓카가 천안함 추모를 진심으로 열렬히 하고 당시 분향소도 제한 없이 설치하게 해준 것과 달리 렉카는 세월호 유족들을 상대로 이슬람 테러단체에 비유하는 막말을 하는가 하면 (물론 유족들의 과격한 방식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윤항은 자기 안보특보에 천안함을 모욕했던 김성훈을 앉히는 등 저게 진짜 애국보수 정치인다운 행동을 하는 게 맞는지 경악함이 나올 정도입니다. 이재명이 평소 괴팍한 행실과 젤렌스키 대통령 비하로 스스로 대선을 망쳐놓았지만 애당초 민주당이 제대로 정치만 잘 했으면 1일 1망언 윤석열 상대로 정권을 내줄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민주당의 대선 패배로 인해 국민의힘은 그리도 그리던 정권교체를 이뤄냈지만 윤항은 용산이전으로 나라 안보에 위협을 가하고 윤핵관과 어울려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가 하면 렉카는 대놓고 자기 식구 챙기기 선언을 통해 공정해야 할 경선을 편파대회로 만들고 렉카를 지지했던 수많은 지지자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고 있는 게 지금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대구와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언론이 선수로 뛴것도 한몫하죠
단일화 해야하는거 아니냐 목소리내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