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40대 후반 준틀딱, 아버진 70대 후반
아버진 출생 본적 서울이고 평생 서울 특유의 여촌야도 투표성향을 가짐
박-전-노 군사정부에 저항하는 YS를 지지하고 김대중 계열 민주당은 절대 안찍으심
열렬한 회창옹 지지자였는데 요즘은 대체로 기권
방금 오랫만에 아버지랑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내가 먼저 이번엔 찍을 사람 없어서 기권합니다 라고 말씀드리면서
대선 이야기도 했는데 알고보니 부친도 경선때 홍준표를 지지했었네
소름
70대는 정말 윤크리트 본진인데 의외였음
그러면서 말씀하시는게 난 홍준표인데 내 절친은 최재형이었지
그런데 최재형 안되고는 윤석열 지지하면서 홍준표는 절대 안된다고 하네
친구 사이에 이런걸로 다투긴 싫어서 그만했는데
그러면서 아버지 왈
"왜 홍준표는 인덕이 없어!"라고 외치시면서 안타까움을 표시하시는데 ㅜ.ㅜ
규재옹이 홍카에게 했던 말들도 생각나고 씁쓸하네
인덕이 아니라 당덕이 없어요...
나이가 많아도 생각이 젊으면 청년입니다 40대후반이여도 준틀딱이 아니라 청년
나이가 많아도 생각이 젊으면 청년입니다 40대후반이여도 준틀딱이 아니라 청년
홍준표를 지지하는건 생각이 젊은거라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틀힘 구태 기득권 지역 토호세력을 싹 갈아야죠
인덕이 아니라 당덕이 없어요...
ㅜ.ㅜ
서민적이고, 개혁적인 사람이면 지지하시는 분이시네요 😮
2016 옥새런 막장공천때 짜증나서 노회찬 하나 보고 총선 비례대표 정의당 찍었죠.
홍준표 슬로건 "당당한 서민대통령" "부자에겐 자유를 서민에겐 기회를"
전 이런 철학과 원칙이 맘에 들었습니다
노희찬님 돌아가신 이후로 정의당 망한 게 좀 불쌍하네요 ~ ㅜㅜ
정의당의 전성시대는 "노유진" 방송때였죠
노회찬-유시민-진중권 지금 다 각자의 길을 갔고
진중권만이 얼마전 복당했다는데 뭐 이미 기차떠났죠
20대 초 대학시절
NL 주사파는 꼴통이다라는 선배들의 세뇌를 세게 받아서
문재인-림종석-리인영 세력은 못찍어요
PD 계열은 지금 정의당 절반, 국힘 절반 나눠졌습니다
김문수-차명진 그리고 심상정-노회찬 다 한솥밥 먹던 동지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