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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호 헤르만 헤세 '독서의 5가지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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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HSSHVILI

 

조선일보에 2030을 위한 topclass라는 이름의 온라인 잡지가 있는 것 오늘 처음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여러 다양한 이들의 독서법, 노하우를 공유하는 듯 싶네요,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데 참조해서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 '독서의 5가지 자세'를 제 나름대로 요약한 것임 (일부는 공감, 나머진 갸우뚱 뭐 그렇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1, 4, 5에 동의, 2, 3은 개인마다 맞을수도 아닐수도 아닐지, 참고로 1번 같은 경우는 서울대 공대 모 교수님이 권하는 독서법 기사에서 저런 식으로 책을 많이 읽을수록 내공이 싸여 진화하기도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 같아요, 즉 책을 많이 읽다보면 시작은 순진한독자였으나 점점 '본성을 따르는 독자'로 바뀌고 궁극에는 '완전히 자유로운 태도를 가진 독자'가 된다고 하심 )

 

《헤르만 헤세의 독서의 기술》에서 그는 자세한 독서법을 말하지 않는다. 조부모와 부모의 고전으로 가득 찬 서재에서 놀면서 책의 세계로 빠진 그, “인간이 자연에서 거저 얻지 않고 스스로의 정신으로 만들어낸 수많은 세계 중 가장 위대한 것은 책의 세계라고 말하는 것”

 

1. 독자는 세 가지 부류

  • 순진한 독자: 작가의 해석을 가감 없이 수용하며 음식을 먹듯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독자 유형
  • 본성을 따르는 독자: 책의 소재나 형식을 문제 삼지 않고 작가를 추적하며 재미 중심으로 읽는 독자
  • 완전히 자유로운 태도를 가진 독자: 모든 진리는 반대로 뒤집어도 참임을 터득한 사람으로, 어떤 글에서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읽어내면서 스스로 자유 연상으로 책 내용을 기반으로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독자

 

2. 남독(=책을 잡히는 대로 읽는 것)과 다독(=한 번 읽고 넘겨버리는 것)을 비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며, 왜 책을 읽는지조차 정확히 모르면서 책을 읽고 있는데, 이러한 태도는 문학에 대한 부당한 대접이라고 한탄, 현실을 잊기 위한 독서를 하지 말고, 더 의식적으로 더 성숙하게 우리의 삶을 단단히 부여잡기 위해 책을 읽어야 

 

3. 올바른 독자는 장서가

헤르만 헤세는 1900년대 초반을 살면서도 중국의 공자, 맹자, 장자의 사상을 이해하고 일본시를 음미할 수 있는 지성을 가졌음 , 실제 수천권의 다양한 분야 책을 장서로 보유, 책을 빌려 한 번 쭉 읽고 반납하면 간편하지만 그렇게 읽은 책은 손을 떠나면 잊히기 때문에 올바른 독자라면 장서가로서 좋은 책을 보유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

 

4. 반복 독서

모든 책을 다시 읽을 필요는 없지만 읽으면서 인상적인 책은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읽어볼 것, 두번째 읽을 때 미처 놓친 핵심, 정수를 비로서 발견하는 경우가 적지 않음

지나치게 다양한 책을 다독하기 보다 괜찮은 책 10권 정도를 반복해서 읽는게 더 나을수도

 

5. 추천 도서 목록 같은 것은 없다.

 다만 책을 고르는 몇 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준다. 책의 외형에 이끌려 택하지 말고, 자신에게 특별히 와 닿는 작품을 따라서, 텍스트를 꼼꼼히 살펴보고 골라야 한다. 표지나 종이만 보고 선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외형적인 통일성 때문에 전집을 일괄 구입하기보다는 해당 작품의 가장 좋은 판본을 찾아서 구매하라고 당부한다. 모든 책을 다 갖추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책을 선택하여 꾸준히 읽으면 되는데, 교양을 제대로 갖추기 위해서 세계문학을 두루 섭렵할 것을 당부

 

추천 도서 목록을 제시하지 않는 이유는, 책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길을 찾아야 하는데, 길을 찾는 방법은 너무 다양하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문학으로 독서를 시작하는 게 맞을 것이고, 누군가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과거 책부터 현재 책까지 순서대로 읽는 것이 맞는 사람도 있고, 문학을 읽다가 철학으로 넘어갈 수도 있으니 길은 수백 가지이다. 책이 인도하는 수백 가지 길은 수천의 목적지를 향하고 있다. 그 어떤 목적지도 최종은 아니며, 그 너머마다 광활한 세계가

 

https://topclass.chosun.com/topp/view.asp?Idx=746&Newsnumb=202103746&ctcd=C26

 

참고로 헤르멘 헤세 말고도 다양한 이들의 독서법을 소개한 글들이 연재되는 듯 함

 

https://topclass.chosun.com/topp/list.asp?ctcd=C26

 

그 밖에도 다른 글들도 나름 최대한 쉽게 유용한 내용을 담은게 있어 보이네요

http://topclass.chosun.com/daily/list_economy.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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